'변화' 보다 '안정'에 방점...미 기준금리 인상 최대 변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17년 1차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들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17년 1차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들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7개월째 동결했다.

한은은 13일 오전 이주열 총재 등 7명의 금통위원이 참석한 올해 첫 금통위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미국 트럼프 신정부의 출범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인상 문제 등 잠재적 변수가 많아서 선제적인 금리조정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13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증가 문제도 있기 때문에 금리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리인상 또한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맞물리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 일단 현 수준에서 '안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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