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국내 18번 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17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를 방문후 국내에 입국한 40세 여성에 대한 지카바이러스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발진, 관절통 증상이 발생해 대구 달성군보건소에 내원했다가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질본에 따르면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동반여행자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확진자 18명의 방문국가를 살펴보면, 동남아 14명(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이었고, 남자 13명, 여자 5명, 임신부는 없다고 밝혔다.

이외 현재 지카 감염자 18명은 현재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