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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법무부는 재범 위험이 높은 중독범죄 수형자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군산교도소 심리치료센터에 중독범죄 심화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군산교도소 심리치료센터에 처음으로 도벽사범 치료프로그램이 신설됐으며, 마약 투약 및 알코올 중독범죄 수형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치료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조치로 치료 프로그램이 기본-집중-심화 과정으로 구분돼 마약류, 알코올 관련 사범의 경우, 중독의 정도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치료 효과는 기존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군산교도소 심리치료센터에서는 마약류, 알코올 관련 사범과 도벽 사범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60명(상·하반기 각 1회, 1회 인원 10명)에 대해 치료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심화치료 프로그램의 하나로 중독 관련 특성화 심리치료 프로그램인‘치료공동체’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중독범죄자가 치료와 회복을 통해 출소 후에도 스스로 재활의 의지를 유지해 다시는 중독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심리치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는 것이 법무부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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