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3월 9일, 효성 창원공장에서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사장과 김인길 효성 창원 총괄공장장 및 사내외 협력사 대표 90여 명이 참석해 공생협력 프로그램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div>
▲ 지난 2016년 3월 9일, 효성 창원공장에서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사장과 김인길 효성 창원 총괄공장장 및 사내외 협력사 대표 90여 명이 참석해 공생협력 프로그램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효성 창원 공장은 지난달 16일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공생협력프로그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안전보건교육 지원 등을 통해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그동안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환경개선과 상생 경영을 통해 2016년 사내협력업체의 무재해를 달성하는 등 전 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효성은 설명했다.

효성은 2016년 한 해 동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기술지원과 함께 제관작업이나 도장작업 등 고위험·고소작업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 532건의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했다. 효성의 65개 협력업체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또한 협력업체 작업 공정의 환경 개선을 위해 부스 확장, 배기장치 설치 등 10억 원에 달하는 안전보건 설비 투자와 함께 위험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미팅과 안전작업 허가제도 강화 및 철저한 감독을 시행하는 등 자율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은 협력업체는 3년간 산재보험료 20% 감면 및 다음 년도 안전감독 유예, 정부포상 우대, 안전보건공단의 자료 보급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효성 창원공장 관계자는 “올해에도 협력사의 안전관리감독자 역량강화와 함께 위험성평가 미인정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확대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무재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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