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특화단지로 조성된 가좌지구 행복주택 모습.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div>
▲ 대학생 특화단지로 조성된 가좌지구 행복주택 모습.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학생 특화단지인 가좌지구 행복주택이 준공과 사전점검 등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가좌 행복주택은 가좌역에 바로 연접해 있고 서울월드컵경기장, 신촌, 홍대거리 등에 접근하기 쉬워 인기가 많았다. 지난해 362명 모집에 1만7000명이 넘게 입주를 신청해 평균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게도 입주가 허용되면서 예비신혼부부 18명, 취업준비생 31명 등 총 49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가좌지구는 대학생 특화단지 중 가장 먼저 입주하는 단지이다. 공급물량의 50% 이상이 대학생에게 공급되며 도서관, 공동세탁실 등 대학생이 선호하는 특화형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입주하는 주택에는 냉장고, 가스 쿡탑 및 책상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또 와이파이존, 스터디룸, 무인택배함, 게스트하우스 등도 갖추고 있다.

가좌 행복주택 전용면적 16㎡의 대학생 월임대료는 7만 원(보증금 3400만 원)부터 18만 원(보증금 500만 원)사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학생 특화단지는 연말까지 10곳까지 늘리겠다”라며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특화된 편의시설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입주민의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에는 입주민과 인근 마포구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집들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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