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국 해외 관공유학생 한국과 비즈니스기회 모색

[폴리뉴스 유근모 기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길성, 이하 ‘세종센터’)와 KDI국제정책대학원(대학원장 전홍택, 이하 ‘KDI대학원’)이 2월 24일(금)부터 5개월간 KDI School Business Start-up Program(이하 ‘KDI대학원 비즈니스창업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DI대학원 비즈니스창업프로그램은 한국 스타트업 사례 연구과정과 글로벌 학생들의 국내외 경진대회 참가를 목표로 소그룹으로 팀을 이뤄 활동하는 창업실전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 스타트업 사례연구를 통해 외국인에게 직접 한국의 기업소개와 한국의 창업시장, 경제상황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으며, 참가하는 학생들의 자국상황 비교를 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센터와 KDI대학원은 세종시 내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창업자와 글로벌진출을 고려하는 기업과 글로벌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업사례연구과정을 공개강의로 지정하여 KDI대학원 재학생 외 창업과 글로벌 교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하여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7월 14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프로그램에서는 국내기업과 글로벌 학생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교류회와 한국기업의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국가 학생들의 자국소개 시간 마련, 투자전문가의 의사결정과정 등 다양한 특강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망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및 중견기업까지 지원하는 세종센터 최길성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에 있는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세종시에 숨어 있는 좋은 기업과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85개 국에서 한국의 경제와 정책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오는 KDI대학원 전홍택 대학원장은 “본교 학생들의 70% 이상이 국내외 공무원으로 학업을 마친 후 자국에서 중요한 정책과 경제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좀 더 제대로 알리고, 좋은 아이템과 기업의 해외진출뿐만 아니라 한국의 창업문화 자체를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개강의는 △사업기회 인지하기 △한국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마케팅 노하우 △한국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방법 △한국 비즈니스의 성장과 트랜드 △나의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는 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개발은 세종센터에서 담당하고 참가자 관리와 공간은 KDI대학원에서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담당자인 장은실 창업보육팀부장(소속, 세종센터)과 양혜정 대외협력팀장(소속, KDI대학원)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자 만족을 위해 모든 과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세종시 기관으로서 세종시에 기여하는 세계 속의 세종을 만들겠다”며 “세종시 기업과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공개강의는 2월 24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12시30분부터 90분간 KDI대학원 303호에서 진행된다.

2017 KDI대학원 비즈니스창업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모습. <사진=세종혁신센터 제공></div>
▲ 2017 KDI대학원 비즈니스창업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모습. <사진=세종혁신센터 제공>
 



2017 KDI대학원 비즈니스창업프로그램 매니저 Todd Sample(2007 MFDI)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세종혁신센터 제공></div>
▲ 2017 KDI대학원 비즈니스창업프로그램 매니저 Todd Sample(2007 MFDI)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세종혁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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