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호팀과 총무실 오후 3시 무렵 삼성동 사저 찾아

<!--[endif]-->[폴리뉴스 정찬 기자]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해야 하나 10일 중에는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지 않고 며칠 더 청와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 상황으로 인해 이날은 바로 이동하지 않고, 관저에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면된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야 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규정은 없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하는 시기는 이번 주말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선 입장 발표나 대국민담화 등의 메시지는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 참모들의 경우 앞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보좌하게 되지만 일부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사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 경호팀과 총무실 관계자들이 이날 오후 3시 무렵 삼성동 자택을 찾아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중 사저로 이동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으나, 경호 준비 부족 등으로 이동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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