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골판지를 활용한 '독도 모형'을 가지고 독도를 직접 만드는 학생들 모습 / 서경덕 제공
▲ 친환경 골판지를 활용한 '독도 모형'을 가지고 독도를 직접 만드는 학생들 모습 / 서경덕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으로서 국내외 주요 도시를 다니며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진행해 온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올해 첫 수업을 가졌다.

10일 서 교수 측은 “강원도 철원군 도창초등학교에서 2017년도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천안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로 직접 방문하기 힘든 격오지 지역 어린이 및 소외계층을 서 교수가 직접 찾아가 독도 관련 특강을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형식이다.
 
서 교수는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지만 ‘왜 한국땅인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때문에 ‘독도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내외로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운영중”이라고 했다.

이어 “올햐 첫 수업을 중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도창초등학교의 전교생 7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듯이 올해부터는 섬지역 및 산간지역 등 격오지를 더 찾아 다니며 진행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수업은 1,2부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독도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독도는 어떤 모습일까요?’라는 책자를 가지고 ‘독도가 왜 한국땅인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인 이유를 쉽게 설명한다.

2부에서는 아이들에게 친환경 골판지로 제작하는 '독도 모형'을 무료로 나눠준 후 서 교수팀과 함께 직접 만들어보는 오감교육을 통해 독도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한편 서 교수는 “일본의 잘못된 독도교육만 비판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그 잘못된 교육이 뭐가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논리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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