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정부는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고일을 확정 지었다.

15일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오전 임시로 열린 국무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5월 9일 조기 대선일을 확정했다.

다음은 홍윤식 행자부 장관의 브리핑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국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번 선거일은 대통령의 궐위로 인해 규정한 헌법 제68조 및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국민 여러분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를 위하여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인 궐위 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날로 정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대통령 궐위에 따라 짧은 기간 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우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선거입니다.

정부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공명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부터 행정자치부에 공명선거사무실을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흑색선전, 불법단체 동원, 선고폭력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등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엄정히 대응하는 한편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철저히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치안 질서 확립은 물론 민생 안정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선거가 역대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 못지않게 국민 여러분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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