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대표팀이 20일 중국 창사 후난시민운동장에서 현지적응훈련을 벌이며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대표팀이 20일 중국 창사 후난시민운동장에서 현지적응훈련을 벌이며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중 경기를 앞두고 외교부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중국 측에 우리 국민 신변안전을 요청했다.

22일 외교부 측에 따르면 오는 23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개최 예정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중국 경기에 우리 선수단 40여명을 포함하여 약 200명의 우리 국민이 경기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에 신변안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은 한국 응원단 지정 관람석 배정, 한국 응원단 전용 출입구 설치, 행사당일 경기장 내외 대규모 경찰력 배치(8천여명) 등 안전 조치를 강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창사시 현지에 본부-공관 합동 상황반을 설치해 축구협회-응원단-교민 대표 등이 포함된 현지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우리 국민 신변 안전 관련 사항들을 수시 확인, 대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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