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경선효과 민주당 4주째 상승에 2주연속 50%대, 국민-한국도 상승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34주차 주중(20~22)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주째 상승하면서 2주 연속 50%대 지지율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50.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충청과 TK(대구·경북), 경기·인천, 30대와 50,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PK(부산·경남·울산), 서울, 40대와 20, 60대 이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충청에서 60%대로 올라섰고 TK에서도 40%대에 근접하는 등 모든 권역에서 선두를 이어갔고, 30대에서 70% 선을 넘어서고 60대 이상에서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박빙의 격차로 앞서며 1위를 유지하면서 모든 연령층에서도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 역시 2.4%p 오른 14.4%로 자유한국당을 오차범위 내 초박빙 격차로 앞서며 2주째 2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호남과 충청, 수도권,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오른 반면, TK에서는 내렸다.

자유한국당 또한 대선후보 경선에 본격 돌입하며 2.5%p 오른 14.1%3주째 만에 반등, 국민의당과 초박빙 2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영남과 호남, 30대 제외 전 연령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과 30,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경기·인천과 TK, 충청, PK, 30,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내린 가운데 1.0%p 하락한 5.0%를 기록했으나 바른정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4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0.2%p 내린 4.6%를 기록하며 2주째 5위에 머물렀는데, 서울과 충청, 50대와 20대에서 내린 반면, 영남과 60대 이상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하락한 1.6%, 무당층(없음·잘모름)2.7%p 감소한 10.1%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0()에는 지난주 대비 1.2%p 내린 48.8%로 시작해, 21()에도 48.5%로 하락했다가, 22()에는 50.6%로 반등했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2.7%p, 49.4%62.1%), 대구·경북(1.8%p, 37.5%39.3%), 경기·인천(1.7%p, 37.5%39.3%), 연령별로는 30(8.9%p, 61.7%70.6%), 50(1.8%p, 43.8%45.6%),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4%p, 52.6%54.0%)에서 상승했다. 한편 광주·전라(11.5%p, 62.0%50.5%)와 부산·경남·울산(3.5%p, 50.1%46.6%), 서울(2.5%p, 51.2%48.7%), 40(3.4%p, 60.5%57.1%)20(3.1%p, 64.7%61.6%), 60대 이상(2.1%p, 26.7%24.6%), 보수층(1.8%p, 23.5%21.7%)과 진보층(1.2%p, 70.6%69.4%)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일간으로 20()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13.9%로 출발해, 21()에도 14.6%로 올랐고, 22()에는 13.8%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7.3%p, 21.3%28.6%), 대전·충청·세종(4.8%p, 10.3%15.1%), 경기·인천(3.0%p, 9.5%12.5%), 서울(2.1%p, 13.0%15.1%),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0%p, 17.0%23.0%), 20(3.4%p, 6.3%9.7%), 30(1.6%p, 8.8%10.4%), 50(1.0%p, 14.7%15.7%),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0%p, 9.3%14.3%)과 진보층(2.1%p, 9.3%11.4%)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4.1%p, 10.4%6.3%)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0일에는 지난주 대비 0.3%p 오른 11.9%로 시작해, 21일에도 13.8%로 상승했고, 22일에도 14.7%로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12.6%p, 19.3%31.9%), 부산·경남·울산(9.8%p, 9.9%19.7%), 광주·전라(2.6%p, 2.6%5.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6%p, 19.9%24.5%), 40(4.7%p, 7.3%12.0%), 50(2.2%p, 12.0%14.2%), 20(1.3%p, 6.6%7.9%),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6%p, 33.9%41.5%)과 중도층(2.8%p, 6.2%9.0%)에서 오른 반면, 대전·충청·세종(2.9%p, 11.8%8.9%)30(1.1%p, 10.0%8.9%), 진보층(1.1%p, 2.9%1.8%)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20일에는 지난주 대비 0.9%p 내린 5.1%로 출발해, 21일에는 5.2%로 소폭 올랐고, 22일에도 5.5%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2.3%p, 8.1%5.8%), 대구·경북(2.0%p, 5.6%3.6%), 대전·충청·세종(1.6%p, 4.5%2.9%), 부산·경남·울산(1.1%p, 6.1%5.0%), 연령별로는 30(3.4%p, 6.8%3.4%), 50(1.0%p, 5.2%4.2%),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3%p, 6.5%4.2%)과 보수층(1.5%p, 3.4%1.9%)에서 하락한 반면, 서울(1.7%p, 5.2%6.9%)에서는 상승했다.

바른정당은 일간으로 20일에는 지난주 대비 0.3%p 내린 4.5%로 시작해, 21일에는 5.1%로 올랐다가, 22일에는 4.9%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2.3%p, 6.1%3.8%), 대전·충청·세종(1.2%p, 5.1%3.9%), 연령별로는 50(1.2%p, 7.7%6.5%)20(1.1%p, 3.0%1.9%)에서 내린 반면, 부산·경남·울산(2.4%p, 6.2%8.6%)과 대구·경북(1.4%p, 5.0%6.4%), 60대 이상(1.3%p, 6.2%7.5%)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3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일간은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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