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경선효과 민주당 4주째 상승에 2주연속 50%대, 국민-한국도 상승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50.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충청과 TK(대구·경북), 경기·인천, 3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PK(부산·경남·울산), 서울, 40대와 20대, 60대 이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충청에서 60%대로 올라섰고 TK에서도 40%대에 근접하는 등 모든 권역에서 선두를 이어갔고, 30대에서 70% 선을 넘어서고 60대 이상에서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박빙의 격차로 앞서며 1위를 유지하면서 모든 연령층에서도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 역시 2.4%p 오른 14.4%로 자유한국당을 오차범위 내 초박빙 격차로 앞서며 2주째 2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호남과 충청, 수도권,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오른 반면, TK에서는 내렸다.
자유한국당 또한 대선후보 경선에 본격 돌입하며 2.5%p 오른 14.1%로 3주째 만에 반등, 국민의당과 초박빙 2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영남과 호남, 30대 제외 전 연령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과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경기·인천과 TK, 충청, PK, 30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내린 가운데 1.0%p 하락한 5.0%를 기록했으나 바른정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4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0.2%p 내린 4.6%를 기록하며 2주째 5위에 머물렀는데, 서울과 충청, 50대와 20대에서 내린 반면, 영남과 60대 이상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하락한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7%p 감소한 10.1%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0일(월)에는 지난주 대비 1.2%p 내린 48.8%로 시작해, 21일(화)에도 48.5%로 하락했다가, 22일(수)에는 50.6%로 반등했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2.7%p, 49.4%→62.1%), 대구·경북(▲1.8%p, 37.5%→39.3%), 경기·인천(▲1.7%p, 37.5%→39.3%), 연령별로는 30대(▲8.9%p, 61.7%→70.6%), 50대(▲1.8%p, 43.8%→45.6%),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4%p, 52.6%→54.0%)에서 상승했다. 한편 광주·전라(▼11.5%p, 62.0%→50.5%)와 부산·경남·울산(▼3.5%p, 50.1%→46.6%), 서울(▼2.5%p, 51.2%→48.7%), 40대(▼3.4%p, 60.5%→57.1%)와 20대(▼3.1%p, 64.7%→61.6%), 60대 이상(▼2.1%p, 26.7%→24.6%), 보수층(▼1.8%p, 23.5%→21.7%)과 진보층(▼1.2%p, 70.6%→69.4%)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일간으로 2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13.9%로 출발해, 21일(화)에도 14.6%로 올랐고, 22일(수)에는 13.8%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7.3%p, 21.3%→28.6%), 대전·충청·세종(▲4.8%p, 10.3%→15.1%), 경기·인천(▲3.0%p, 9.5%→12.5%), 서울(▲2.1%p, 13.0%→15.1%),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0%p, 17.0%→23.0%), 20대(▲3.4%p, 6.3%→9.7%), 30대(▲1.6%p, 8.8%→10.4%), 50대(▲1.0%p, 14.7%→15.7%),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0%p, 9.3%→14.3%)과 진보층(▲2.1%p, 9.3%→11.4%)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4.1%p, 10.4%→6.3%)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0일에는 지난주 대비 0.3%p 오른 11.9%로 시작해, 21일에도 13.8%로 상승했고, 22일에도 14.7%로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12.6%p, 19.3%→31.9%), 부산·경남·울산(▲9.8%p, 9.9%→19.7%), 광주·전라(▲2.6%p, 2.6%→5.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6%p, 19.9%→24.5%), 40대(▲4.7%p, 7.3%→12.0%), 50대(▲2.2%p, 12.0%→14.2%), 20대(▲1.3%p, 6.6%→7.9%),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6%p, 33.9%→41.5%)과 중도층(▲2.8%p, 6.2%→9.0%)에서 오른 반면, 대전·충청·세종(▼2.9%p, 11.8%→8.9%)과 30대(▼1.1%p, 10.0%→8.9%), 진보층(▼1.1%p, 2.9%→1.8%)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20일에는 지난주 대비 0.9%p 내린 5.1%로 출발해, 21일에는 5.2%로 소폭 올랐고, 22일에도 5.5%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2.3%p, 8.1%→5.8%), 대구·경북(▼2.0%p, 5.6%→3.6%), 대전·충청·세종(▼1.6%p, 4.5%→2.9%), 부산·경남·울산(▼1.1%p, 6.1%→5.0%), 연령별로는 30대(▼3.4%p, 6.8%→3.4%), 50대(▼1.0%p, 5.2%→4.2%),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3%p, 6.5%→4.2%)과 보수층(▼1.5%p, 3.4%→1.9%)에서 하락한 반면, 서울(▲1.7%p, 5.2%→6.9%)에서는 상승했다.
바른정당은 일간으로 20일에는 지난주 대비 0.3%p 내린 4.5%로 시작해, 21일에는 5.1%로 올랐다가, 22일에는 4.9%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2.3%p, 6.1%→3.8%), 대전·충청·세종(▼1.2%p, 5.1%→3.9%), 연령별로는 50대(▼1.2%p, 7.7%→6.5%)와 20대(▼1.1%p, 3.0%→1.9%)에서 내린 반면, 부산·경남·울산(▲2.4%p, 6.2%→8.6%)과 대구·경북(▲1.4%p, 5.0%→6.4%), 60대 이상(▲1.3%p, 6.2%→7.5%)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3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일간은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