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2016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수준이 가장 좋은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교통약자 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7개 특별·광역시/10개 시·도)를 대상으로 교통약자들이 이동함에 있어 교통환경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한지 ‘교통복지 수준’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율(여객시설·교통수단), 여객시설주변 접근로 보행환경, 보행자 사고율, 저상버스 보급률,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및 이용률,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교통복지 행정 등이다.

평가 결과 경기도는 총점 80점으로 전국 10개 시도 중 교통복지가 가장 우수한 지자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평가항목 중 ‘교통수단 분야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율(2위)’, ‘여객시설주변 접근로 보행환경(2위)’, ‘보행자 사고율(2위)’, ‘특별교통수단 보급률(2위)’, ‘특별교통수단 이용률(3위)’,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2위)’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76.6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세종시보다 3.4점이 높고, 53.3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경상북도 보다 무려 26.7점이 더 높은 수치다.

특히 7개 특별·광역시 중 서울시가 경기도와 같은 80점을 획득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을 감안한다면, 경기도는 17개 시도를 다 합해서도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손꼽히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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