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영국 런던에 불거진 테러와 관련해 정부는 강력하게 규탄했다.

23일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한 민간인에 대한 야만적인 공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또 “테러에 결코 굴복하지 않고 굳건히 맞서겠다는 메이 총리의 성명을 높이 평가하며,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테러로 인해 부상당한 한국인은 50~60대로 총 5명으로 이 중 1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FP통신에 따르면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각) 오후 2시 45분쯤 40대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런던 의사당 옆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경찰과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통신은  ‘아부 이자딘’이라는 이름의 42살 남성으로, 2006년 영국의 대테러법에 따라 불법단체로 규정된 알부라바의 전 대변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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