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흥행, 호남의 전략적 선택과 문재인 공포증 나타났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폴리뉴스 정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안철수의 대결은 우리로서는 훨씬 버겁게 생각하기 때문에 제발 문재인 후보가 후보로 확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후보로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 중 누가 더 본선에서 맞붙기 좋은 지에 대해 만약 이변이 나서 민주당의 후보가 안희정 지사가 됐을 때 거의 (안철수 후보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은 모든 것을 거짓말하고 변명하고 책임을 전가하고 대통령에 대한 탐욕스러운 점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사실 오늘 호남에서 민주당 경선이 있지만 안희정 지사가 1등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문재인 후보가 편한 상대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민의당 호남 경선이 예상 이상의 흥행을 보인데 대해 “4.12 총선 후 호남에서 국민의당 모습에 썩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문재인 후보 대세론을 보고 도저히 문재인 가지고는 안 된다, 그러니까 국민의당 너희들이 다시 한 번 해 봐라 해서 이러한 대박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남의 전략적 선택과 함께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포증이 나타났다특히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 비서실장을 하면서 인사차별을 한 것을 하지 않았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도저히 문재인에게는 희망을 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다시 한 번 나서라. 특히 안철수, 손학규 등에게 거는 기대가 그렇게 대박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 공포증에 대해 호남에 대한 거짓말과 변명, 과격한 발언 등 상황을 보고 문재인 가지고는 도저히 호남과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는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혁명적 청소가 필요하다. 일제부터 지금까지 70년간의 적폐 청산을 해야 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가겠다는 것들은 일국 대통령 지도자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발언이었다고 했다.

또 박 대표는 안철수 후보의 완승에 대해 호남에서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 기대를 하면서도 그렇게 만족하지 못했는데 TV토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나 인공지능, 이러한 실력과 변화된 연설을 안철수 바뀌었다. 이제 우리가 대통령에 기대해도 된다. 안철수 너 한번 해 봐라. 그러한 것도 굉장히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호남경선 결과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무리가 아니냔 지적에 결국 안철수 대 문재인. 1:1의 대결이 되면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본선이 결정된다고 하면 두고 보라겸손한 자세와 그의 경력을 보더라도 비교우위론적으로 봐서 저는 문재인 후보에게 반드시 안철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른바 반문연대에 대해선 반문연대의 구도를 가지고 문재인과 대결하려고 하면 그 자체가 패배주의라며 연합연대라고 하는 것은 첫째 정체성이 같아야 한다. 그리고 박근혜 부패세력과는 함께할 수 없다고 하는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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