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과 국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당 대선주자들을 향해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통해 끝까지 보수의 품위와 가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원회의를 주재하고 “한국당 대통령후보 선출까지 5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5일이라는 시간은 당의 비전을 국민 여러분께 알리는 데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면서도 “당과 후보자들은 5일을 50일처럼, 5개월처럼 여기면서 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경선에 참가 중인 4명의 후보 이름을 열거하며 “남은 기간 동안 본인이 준비된 후보라는 점과 국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정치를 바로 세우고 보수정당이 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치인의 마음가짐과 행동도 중요하지만 못하면 못한다고 꾸중하고, 잘하면 잘한다고 칭찬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한국당과 후보들은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 뜻을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 등 남은 일정에 있어서도 어떤 잡음도 없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