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 스카이스포츠 제공
▲ 이병규 / 스카이스포츠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영원한 적토마, 영원한 LG맨 이병규가 해설자로 나선다.

27일 2017년 KBO리그 공식 중계 채널 스카이스포츠가 이병규를 야구 해설위원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병규는 단국대 졸업 후 1997년 LG 트윈스에 입단,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 시절을 제외한 17시즌 동안 LG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 최고의 왼손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1999년에는 프로야구 호타준족의 상징인 30-30 클럽에 가입했고, 통산 타율 0.311, 161홈런, 2,043안타, 972타점, 992득점, 147도루를 기록했다.
 
이병규가 해설진에 합류함에 따라 스카이스포츠는 이효봉과 이병규, 2명의 해설위원으로 2017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이병규는 최근 막을 내린 제 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깜짝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만큼, 이번 스카이스포츠 2017 KBO 리그 중계 해설을 맡으며 더욱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규는 “지난 WBC 중계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더 공부하고, 다른 시각으로 야구를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늦게나마 해설하는 것으로 결심했다”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할테니 스카이스포츠 2017 KBO 리그 중계 많은 성원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스카이스포츠는 기존 임용수 캐스터 외에 이승륜 캐스터를 새롭게 영입했다. 이승륜은 지난 2002년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 프로야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 중계를 맡은 베테랑 캐스터다.

이로써 스카이스포츠는 이효봉, 이병규, 임용수, 이승륜의 4인 중계 해설진 체제를 완성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015-2016 시즌에 이어 올해도 프로야구 최강 중계진의 명성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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