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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경기도는 올해 독거노인들에게 식사와 여가프로그램,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카네이션하우스’를 10개소 추가 개소하고 2개소를 신규 설치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선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기존에 운영하던 카네이션하우스 35개소와 새로이 문을 여는 10개소에 운영지원비 4억5,000만 원, 신규설치 2개소에 2억 원 등 총 6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카네이션하우스는 기존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식사와 여가프로그램, 소일거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3년 카네이션하우스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기준 총 30개 시·군에서 3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카네이션하우스를 이용한 노인은 총 1,100여 명으로 일평균 640명에 달한다. 이용자 평균연령은 남성노인 76.5세, 여성노인 77.1세다.

도는 카네이션하우스마다 고령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카네이션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운영 프로그램은 건강검진, 건강교육 상담, 치료, 마사지, 운동 등의 ‘건강프로그램’, 원예·공예·전통문화·서예 등 ‘여가프로그램’, 마늘 까기·밤 까기·쇼핑백 접기와 같은 ‘소일거리’ 등이 있다.

한편, 지난 1월 기준 도내 독거노인은 2012년 24만4,002명, 2013년 24만3,747명, 2014년 27만5,295명, 2015년 29만5,945명, 지난해 31만6,27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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