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공
▲ 해양수산부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세월호가 선적된 반잠수선 위에서 유해 6개가 발견됐다.

28일 해양수산부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작업 중 현장근무 인력이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유골을 발견했으며, 현재 세월호 선체주변에서 진행 중인 작업을 중단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해는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 (조타실 아래 부분 리프팅 빔 주변)에서 발견됐는데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 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이며, 크기는 약 4~18cm이다.
 
현재 세월호 선체 아래의 반목이 있는 구역에는 접근금지선을 설치 하고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갑판에서 유해가 발견됨에 따라, 해경 및 보건복지부, 국과수 등 관계기관에게 관련사항을 긴급 전파했으며, 해당기관은 신원확인 및 유전자 분석 등 관련 담당인력을 급파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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