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천왕2 행복주택 조감도.
▲ 서울천왕2 행복주택 조감도.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천왕2·오산세교 등 전국 11곳 행복주택 4214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단지는 도심 내 재개발 구역, 지하철역 인근, 정주여건이 좋은 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천왕2(319호)는 7호선 천왕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오류역(1호선)도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 개웅산 공원이 있어 거주환경이 쾌적하다. 무인택배함, 공동세탁실, 복합커뮤니티 등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0㎡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7만~!9만 원, 40㎡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15만~41만 원이다.

오산세교(720호)는 세마역(200m), 국도1호선, 북오산IC(봉담~동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세교신도시 내에 위치해 있고 죽미체육공원, 꿈두레 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임대료는 16㎡에 입주하는 대학생의 경우 월 6만~11만 원, 36㎡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7만~29만 원이다.

파주운정(1700호)은 인근에 운정역이 있고 단지 바로 앞에서 광역버스를 탈 수 있다. 문발산단, 신촌일반산단, 엘시디(LCD) 산단이 근거리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공급규모가 커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코인세탁실, 동아리방, 게임룸 등으로 활용될 멀티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된다.

임대료는 16㎡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5만~10만 원, 36㎡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7만~27만 원이다.

이번 모집지구 중에는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을 통한 행복주택도 있다. 재건축 및 재개발 지구에서 의무적으로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을 서울시가 매입해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성북구 보문3구역(75호)은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중심업무지역인 종로·광화문과도 가깝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9㎡의 경우 월 17만~24만 원까지다.

강북구 미아4구역(35호)은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있다. 39㎡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임대료는 월 20만~30만 원이다.

서대문구 북아현1-3구역(130호)은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신촌, 시청 등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32㎡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임대료는 23만~34만 원이다.

종로구 돈의문1구역(61호)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500m 거리에 있다. 주변에 서울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 서대문독립공원이 인접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39㎡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임대료는 29만~43만 원이다.

이 밖에 서울신내(50호), 김포양곡(362호), 천안백석(562호), 공주월송(200호) 등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행복주택 입주자격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다만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는 지난해 입주기준 개선으로 청년 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도 청약이 가능하게 됐다.

접수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우편이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13일이다. 공주월송과 파주운정은 오는 7월 17일, 20일에 각각 발표한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전국에서 행복주택 2만호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1만 2000호, 지방에서 8000호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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