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한국당 제치고 2위...바른정당 대선후보 확정에도 정의당에 밀려

[출처=알앤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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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3월5주차(27~28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대 중반의 지지율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호남경선 영향으로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이 45.7%로 1위 자리를 지켰고 국민의당 14.8% 자유한국당 12.6% 정의당 5.0% 바른정당 3.0%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을 제외한 4당의 지지율 합계가 민주당에 크게 못 미쳐 민주당 독주체제는 여전히 강했다. 민주당은 전 연령층과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호남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전 주 대비 8.1%p 상승한 62.4%로 최고치를 보였다.

이번조사 특이사항은 국민의당 지지율은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5.4%p)과 함께 전주 대비 3.0%p 올라 한국당에 앞선 부분이다. 국민의당은 60대 이상에서도 6.1%p가 상승한 20.6%를 기록했다. 반면 5%대 지지율로 정의당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바른정당은 전날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 하락과 함께 3%대로 가라앉았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20대(58.5%), 30대(59.8%), 40대(55.1%) 등에서 압도적인 지지율 보였고 50대(35.8%)와 60대 이상(25.3%)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60대 이상(24.8%)에서만 민주당, 국민의당과 경합을 벌였고 50대(17.5%)에서 10%대 지지율을 유지했고 4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한 자릿수 지지율이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올렸고 서울(41.4%), 경기/인천(47.5%), 충청권(50.0%), 부산/울산/경남(43.0%), 대구/경북(33.9%)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호남권(28.3%)과 서울(17.9%), 경기/인천(15.7%), 충청권(13.4%) 등에선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대구/경북(9.4%)과 부산/울산/경남(6.4%) 등에선 저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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