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 홍준표17% >김진태9% >이인제5%...‘적합후보 없다’ 63%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3월5주차(27~28일)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홍준표 경남지사가 한국당 지지층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어 김진태 의원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1080명) 중 16.7%가 홍준표 지사를 꼽았고 김진태 의원(8.6%), 이인제 전 최고위원(5.0%), 김관용 경북지사(2.6%)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중 ‘적합 후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63.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77.9%, 국민의당 지지층 66.6%, 바른정당 지지층의 66.3%, 정의당 지지층의 61.9%, 그리고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의 70.1%가 한국당 대선후보로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당내 경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국당 지지층(136명)에서는 홍준표 지사가 53.8%로 과반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김진태 의원은 33.9%로 2위,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4.4%로 3위, 김관용 지사가 1.4%를 얻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5.7%이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0.8%로 집계됐다.

참고로 한국당의 당원이라는 응답자(57명) 중에서도 32.5%가 홍준표 지사를 적합 후보로 선택했다. 그 뒤를 김진태 의원(16.9%), 김관용 지사(5.8%), 이인제 전 최고위원(3.2%)이 이었다. 다만 당원의 10명 중 3명(36.6%)은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답했으며, 5.0%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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