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 홍준표17% >김진태9% >이인제5%...‘적합후보 없다’ 63%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1080명) 중 16.7%가 홍준표 지사를 꼽았고 김진태 의원(8.6%), 이인제 전 최고위원(5.0%), 김관용 경북지사(2.6%)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중 ‘적합 후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63.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77.9%, 국민의당 지지층 66.6%, 바른정당 지지층의 66.3%, 정의당 지지층의 61.9%, 그리고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의 70.1%가 한국당 대선후보로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당내 경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국당 지지층(136명)에서는 홍준표 지사가 53.8%로 과반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김진태 의원은 33.9%로 2위,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4.4%로 3위, 김관용 지사가 1.4%를 얻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5.7%이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0.8%로 집계됐다.
참고로 한국당의 당원이라는 응답자(57명) 중에서도 32.5%가 홍준표 지사를 적합 후보로 선택했다. 그 뒤를 김진태 의원(16.9%), 김관용 지사(5.8%), 이인제 전 최고위원(3.2%)이 이었다. 다만 당원의 10명 중 3명(36.6%)은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답했으며, 5.0%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