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대립의 기억 없는 저만이 야권통합, 야권연합정권 만들 수 있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순회투표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iv>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순회투표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세력 아닌 능력, 세상을 바꿀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주시라”며 충청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역적 기반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 순회경선 현장연설에서 “지금 우리는 거대 정치세력 민주당을 대표할, 능력 있는 인물을 뽑는 것이지, 세력 많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정치는 국민의 뜻을 대신하는 것이고, 정치인은 국민 뒤가 아니라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며 “나침반을 들고 숲을 헤치며 국민에 앞서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박근혜를 탄핵한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대세다”며 “‘단순정권교체를 넘어 불평등과 불공정 기득권을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 만들어라’ 이것이 국민의 명령이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싸워야 청산할 수 있고, 청산해야 비뚤어진 나라 바꾸고 통합할 수 있다”며 “기득권에 둘러싸이거나 기득권과 손잡지 않아야 공정한 나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득권과 인연이 없고, 기득권과 끊임없이 싸워 온 개혁혁명가 이재명만이 적폐청산 제대로 하고 공정국가 만들 수 있다”며 “빈민소년노동자였으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끊임없이 한계를 뛰어넘어 왔듯이, 성남시장이라는 작은 권한으로 현직대통령과 싸워가며 전국민이 주목할 성과를 만들어냈듯이, 외우내환의 대한민국을 당당한 자주독립의 나라, 자유평등 인권복지가 넘치는 완전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야권연합을 하지 못하면 정권교체를 해도 소수정권이 되어 국정개혁을 할 수 없다”며 “분열과 대립의 기억도 아픈 감정도 없는 이재명만이 야권통합, 야권연합정권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차별과 독점의 시대를 끝내고, 우리의 삶을 바꾸는 세상교체 진짜교체를 하라는 여러분의 뜨거운 명령을 경선 승리로 진짜개혁으로 보답하겠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강의 개혁대통령이 되겠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자주독립의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로 국민이 행복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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