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주만에 하락, 국민 4개월 만에 15%선 회복, 바른 최저치 경신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35주차 주중집계(27~29)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주 만에 하락하면서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반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호남경선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내린 47.3%를 기록하며 5주째 만에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1.8%p 오른 15.5%로 자유한국당과의 격차를 벌리며 작년 115주차(15.3%)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5% 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1.2%p 내린 12.5%로 국민의당과의 격차가 벌어지며 3위에 그쳤고 호남과 경기·인천, PK, 40대 이하,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서울과 TK, 5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TK와 충청, 경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오른 가운데 1.0%p 상승한 6.2%를 기록, 3주째 바른정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4위를 유지했다.

가장 먼저 대선후보를 확정한 바른정당은 0.7%p 내린 4.2%로 최저치를 경신하며 3주째 5위에 머물렀는데, 영남과 호남, 4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상승한 2.6%, 무당층(없음·잘모름)1.5%p 증가한 11.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충청과 경기·인천, 영남, 20대와 50,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당한 폭으로 이탈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으나, 호남과 충청, TK(대구·경북) 등 모든 권역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30대에서 60% 중반을 유지한 것을 비롯해 60대 이상에서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박빙의 격차로 앞서며 1위를 유지하면서 모든 연령층에서도 선두를 이어갔다. 일간으로 27()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48.8%로 시작해, 28()에도 46.0%로 하락했다가, 29()에는 48.2%로 반등했다.

국민의당은 경기·인천과 PK, TK, 호남, 충청, 4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20대에서는 내렸다. 일간으로 27()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14.5%로 출발해, 28()에도 16.0%로 상승했다가, 29()에는 14.9%로 내렸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15.5%로 마감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7()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12.5%로 시작해, 28()에도 11.6%로 하락했다가, 29()에는 12.6%로 반등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12.5%로 마감됐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7()에는 지난주 주중집계 대비 1.0%p 오른 6.2%로 출발해, 28()에도 6.7%로 상승했다가, 29()에는 5.6%로 내렸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오른 6.2%로 마감됐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7()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3.7%로 시작해, 28()에는 4.7%로 올랐으나, 29()에는 4.6% 다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2%로 마감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9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 무선(71%)·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일간으로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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