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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이슈

[김능구의 정국진단]윤관석② “민주당‧문재인 통한 정권교체만이 진정한 정권교체”

[인터뷰]“전통적 야권지지층에 중도층 얼마나 더 확보할지가 관건”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5·9 조기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간 ‘양강 구도’가 형성되면서 그동안 선거 때마다 보여왔던 ‘진보 vs 보수’ 이념대결과 ‘호남 vs 영남’ 지역대결 구도가 사실상 와해됐다.

이념과 지역대결 현상이 크게 약화되고 대신 ‘야 vs 야’ 대결이 펼쳐지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선거 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정치 전문가들은 ‘문재인 vs 안철수’ 양강 구도가 형성되면서 문 후보가 기존에 내세웠던 ‘정권교체’와 ‘적폐청산’ 프레임이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워졌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고 윤관석 의원(재선, 인천 남동구을)도 지난 12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당 내에서도 이같은 분석에 일부 동의하고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음을 전했다.

윤 의원은 “어제 밤(11일) 정식회의는 아니고 총괄본부 주관하에 전략본부에서 보고가 있었고 본부장단들이 참여해서 전략기조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탄핵 국면을 넘어서서 본격적인 대선 체제 국면에 들어서면서 양강체제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함께 적폐청산, 정권교체 프레임들이 굉장히 옳았고 힘을 발휘했지만 이제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것에 대체로 공감을 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안철수 후보에게는 ‘너는 무조건 정권교체 세력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곤란하고 우리가 더 낫다, 훨씬 안정적이고 유능한 개혁을 하는 것과 국정 운영을 혼란 속에서도 잘 이끌어 갈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제 생각에는 준비된 정당, 더 준비된 후보, 유능한 정권교체 이런 쪽으로 내용과 가치를 가지고 가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힘있는 세력, 민주당이 만든 후보가 정권교체 적임자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며 “국정경험이 있는 문 후보에게 지지가 많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 안보 문제 대처에 있어서는 집권경험이 있는 당에서 갖고 있는 저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국정을 누가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느냐에 대한 수치가 문 후보가 누구보다 높다. 사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계속 막말을 해대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당도 작지만 국정경험이 전무하다. 외교 안보 경험도 없다. 계속 진행될 정책적인 검증 과정에서 차이가 드러날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과 문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만이 진정한 정권교체고 가장 안정적이고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정권교체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에 중도층을 얼마나 더 확보할지가 관건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관석 의원과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다.

“야야 굉장히 팽창한 상태, 野-野 새로운 싸움… 새로운 프레임 필요”

-문 후보 측에서는 경선 이후에는 확장 전략이 필요하지 않나. 내부적으로 논쟁이 벌어진다고 하는데.
어제 밤 정식회의는 아니고 총괄본부 주관하에 전략본부에서 보고가 있었고 본부장단들이 참여해서 전략기조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탄핵 국면 넘어서서 본격적인 대선 체제 국면에 들어서면서 양강체제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함께 적폐청산, 정권교체 프레임들이 굉장히 옳았고 힘을 발휘했지만 이제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것에 대체로 공감을 했다. 그리고 적폐 청산이라는 것이 추상적이다. 당시에는 국정농단 세력을 이야기했지만 지금 관련자들이 대부분 구속되고 전 대통령까지 구속됐는데 계속 이야기하니까 인적 청산 이야기처럼 들려서, 적폐 청산이라는 것은 그동안 잘못됐던 관행, 제도, 정책을 총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좀 더 적절한 용어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부패기득권 세력이라든가 이런 표현도 가능할 수 있지만 그것은 평범한 용어고 그것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용어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
정권교체 프레임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정권교체를 촛불민심 때는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을 유린한 세력들을 정권교체해야 하는데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에게 하라고 힘이 몰렸지만 지금은 정권교체 세력들이 독점되고 있지는 않다. 분점되는 과정들에 있다. 일부는 안 후보쪽에도 있는 게 현실이다. 여야 프레임으로는 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 우리 정당사에서, 87년 군부독재 세력인 노태우와의 싸움도 있었지만 김대중 김영삼 야야 싸움도 있었다. 지금 그때와 다른 것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보수후보가 굉장히 약한 상태고 야야가 굉장히 팽창한 상태여서 야권 내에서의 새로운 싸움이기 때문에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 그것은 안철수 후보에게는 너는 무조건 정권교체 세력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곤란하고 우리가 더 낫다, 훨씬 안정적이고 유능한 개혁을 하는 것에서도 국정 운영을 혼란 속에서도 잘 이끌어 갈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준비된 정당, 더 준비된 후보, 유능한 정권교체’ 가치가 더 적절할 듯”

-진짜 정권교체, 가짜 정권교체 이런 말을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그런 표현을 일부 사용을 좀 했었는데 진짜, 가짜 부분이 최선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는 해야 될 것 같다. 준비된 정권교체로 할 것인지 불안한 정치세력으로 할 것인지, 우리가 훨씬 준비돼 있고 수권능력이 있고 후보도 안정적이다, 후보가 속한 정당도 거대정당이다, 안 후보 쪽은 취약하고 미니정당이고 불안하고 이런 식으로 갈 것인지. 안 후보 쪽은 보수의 지지도 받고 있는, 국정농단 세력 일부에게도 지원을 받고 있는 세력이기 때문에 진정한 정권교체가 아니다, 가짜 정권교체다, 이렇게 할 것인지. 그렇게 한다면 안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중도나, 일부 진보층들을 다 가짜 정권교체로 보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유효한 프레임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제 생각에는 준비된 정당, 더 준비된 후보, 유능한 정권교체 이런 쪽으로 내용과 가치를 가지고 가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호남 지지 힘의 원천, 중도층 지지 견인 전략 같이 가야”

-현재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별로 이전 대선과는 확연히 다른 부분이 잡힌다. 영호남의 지역대결이 무너진 상황인데 계속 유지될까.
일단은 중심 지지 동력을 호남에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호남에서 이겨야 그 영향이 수도권까지 올라오고 결국은 전통적 야권지지층 집토끼를 완벽하게 결집시킬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는 것이므로 호남의 지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또 하나 중도층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내 삶이 바뀌는 정권교체, 정권교체로 내 삶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 경제 문제라든가 민생문제라든가 주택문제 등 생활에 밀착돼 있는 이슈들을 정책을 잘 준비해서 제기함으로써, 중간층들을 견인해내는 전략으로 같이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힘있는 민주당이 만든 대선후보가 정권교체 적임자, 적극 알려야”

-이번 대선은 이념과 지역 대결은 전면화되지 않지만 세대 대결은 뚜렷하다. 젊은층은 문재인 후보를, 중장년층은 안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50대가 캐스팅 보트라고 하는데 50대는 과거 386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50대에서 문 후보가 안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데 이것은 어찌보나.
우리 사회의 중간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에 과거 40대가 갖고 있던 캐스팅 보트 역할을 지금 50대가 갖고 있다고 본다. 저희도 50대에서 뒤지는 것이 조금 의외다. 그분들은 과거에는 민주화운동을 경험했지만 지금은 사회나 가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분들이고 자기 삶의 변화에 굉장히 예민한 분들이다. 국정농단 사태 때 그분들이 다 같이 촛불집회에 참여해서 압도적으로 밀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적폐 청산이 되고 새로운 국면으로 이동하고 난 이후에는 정권교체의 도구로써의 후보가 분점됐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반문 정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호남 지지를 더 이끌어내고 예민한 생활경제 문제, 민생 문제를 정책적으로 제시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인물만의 선거가 아니라 인물+세력의 선거다. 이미 보지 않았느냐. 잘못된 사람들이 국정운영을 했을 때 어떤 농단이 오는지에 대해서... 힘있는 세력, 민주당이 만든 후보가 정권교체 적임자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반문 정서의 원인이 뭐라고 보나. 원인을 알아야 대응할 것 아닌가.
아무래도 권력을 많이 갖고 있었다고 보여지므로, 당 대표도 하고 이런 과정에서 반문 정서가 많이 형성됐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독특한 세력이 형성되는 역사성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쭉 진행돼왔던 그리고 지지층도 독특하게 폐쇄적인 지지층이 있다.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해서 요새 문자 폭탄이라든가 하는 에너지, 이런 부분이 결합되면서 반문 정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통합력과 소통,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지적 받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여러 군데 두텁게 형성된 것이 반문 정서를 만들었다고 본다. 소위 1등 후보에 대한 보수언론의 집요한 프레임도 있었다.

-문 후보에 대해 친노패권이라는 비판도 있는데 친노패권이라는 규정을 벗어날 수 있을까.
이번에는 다르다. 2012년 대선은 그때도 경선을 했지만 경선 후유증이 굉장히 컸다. 경선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경합을 했던 손학규 전 대표 등이 결합을 제대로 충분하게 하지 못했고 야권 후보단일화도 후유증이 있었다. 선대위 구성할 때도 그때는 너무 캠프 위주, 사조직 위주의 선대위 구성이 되면서 당이 갖고 있는 정치력 조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당시 용광로 선대위라고 했지만 후보도 용광로에 담겨지지 않았고 당과 지지세력, 개별 조직도 하나로 합해지지 못했다. 그런 부분은 대선 끝나고 나서도 뼈아프게 지적을 받았었다. 이번에는 캠프 구성 때부터 문 후보쪽에서 신경을 쓴다고 해서 소위 친노의 핵심적 대표적 인물들을 일선에서 빼고 외부인사들을 많이 영입했다. 선대위를 구성할 때 당 중심 선대위를 하겠다, 국민 통합형으로 하겠다, 가치 조화형으로 하겠다고 해서 안희정 캠프, 이재명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 그들이 내세웠던 정책, 안희정 캠프에서 내세웠던 통합이라든지 이런 가치들을 조화롭게 하기 위한 세 가지 방향에서 선대위가 구성됐다. 진통이 있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빨리 된 것이다. 약간의 충돌과 갈등도 있었지만 당 중심 선대위의 기조도 지키면서 후보캠프에서 일했던 분들이 경선과 본선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배치도 잘 된 편이고 경선에 참여했던 다른 캠프와의 조화도 잘 돼서 구성됐다고 본다.

“문 후보가 집권한다면 협치와 연정은 불가피”

-어느 당이 집권하더라도 여소야대다. 문 후보가 당선됐을 때 국정을 어떻게 운영하고 국회와 어떻게 협치할 것인지 구상을 밝혀야 한다고 보는데.
만약 집권한다면 지금 국회 상황에서는 당연히 협치와 연정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산적해있는 개혁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힘을 가지고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정부 초기이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정부조직법, 초기 정책이나 체계를 세팅하는 것에 있어서 협력이 절대적이다.

“국정경험 있는 문재인에게 많은 지지 올 것”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뭐라고 보나. 문 후보가 그 시대정신에 부합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우리 사회가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는 상태인데 양극화,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사회, 세대, 지역, 계층 간의 양극화가 심하고 남북관계가 늘 불안하기 때문에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평화로운 남북 시대를 열 수 있는 리더십 이런 것들에 시대정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정경험이 있는 문 후보에게 지지가 많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 안보 대처에 있어서는 집권경험이 있는 당에서 갖고 있는 저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어제도 선제적으로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5당 대표 및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다른 당 후보들이 국민 불안을 형성하지 말라고 했지만 국민들은 사실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정치권이 해결하는 것은 당연하다. 시대정신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우리쪽으로 지지가 오고 있 다고 생각한다. 국정농단 사태에 의한 혼란이 벌어졌는데 또 다른 혼란을 국민들은 원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의 혼란도 힘들었기 때문에 대선이 지나고 나면 변화를 만들어가더라도 안정적 틀 속에서 만들어 갈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본다.

“안보관, 문재인보다 확실한 사람 없어”

-지난 대선을 보면 문 후보는 안보 불안, 국정운영 경륜 불안, 불안한 후보라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됐는데 이번에 안보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사드 문제 있어서 변화된 메시지가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전 기무사 출신 장군·대령 22명이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안보관에 있어서 문재인 후보보다 확실한 사람은 없다. 사드에 대해서 우리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북핵 위기가 워낙 고도화 노골화되고 있는 상태고 세계외교에서 트럼프 외교, 미국 중심의 외교가 등장하고, 북한 위협의 노골화 속에서 중국의 역할을 좀 더 강조하는 것이다. 사드 배치가 모두 정당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다. 첫째 차기 정부에서 사드 배치 결정을 최종적으로 해야 한다. 두 번째 국회에서 비준을 받으라는 것이다. 세 번째 북한 핵문제 해결을 좀 더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중국도 역할을 해야 하고, 못한다고 한다면 사드 배치도 그것과 연관해서 우리의 자위를 위해서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우리나라 경제 보복이라든가 압박 이런 것들은 옳지 못하다 빨리 해결해라, 이런 입장을 내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 당도 작고 국정경험도 전무”

-국민들의 당과 후보에 대한 안보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조사에 보면 그런 불안감은 사실 너무 과대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고 국정을 누가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느냐에 대한 수치가 누구보다 높다. 사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계속 막말을 해대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당도 작지만 국정경험이 전무하다. 외교 안보 경험도 없다. 계속 진행될 정책적인 검증 과정에서 차이가 드러날 것이라고 본다.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 특혜 의혹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이 불가능한 것인가.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한번 다 밝힌 적이 있다. 계속 공세는 되고 있지만 다 팩트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좀 더 기회가 되면 총체적으로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설명하고,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는 엄격하게 대응하겠다.

-문 후보는 젊은층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데 아들 채용 특혜 의혹이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젊은층들에게 예민한 문제일 수도 있다. 문 후보 측에서는 특혜나 의혹으로 제기될 만한 것은 없다고 거듭 확인하고 있다. 저희가 확보한 내용들을 철저하게 알려서 제기한 의혹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확인시킬 예정이다.

-대선 본선의 핵심적인 변수는 뭐라고 보나.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 지지가 70~80%다. 민주당 문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만이 진정한 정권교체고 가장 안정적이고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정권교체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다. 정권교체를 하되 우리가 더 유능하고 진정한 정권교체라는 것을 가지고 하나의 전선에서는 안철수 후보와 경쟁해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이 프레임을 잘 짜여진 캠페인을 통해서 문 후보의 경쟁력을 알려서 지지를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에 중도층을 얼마나 더 확보할지가 관건이다.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층을 우리 지지층으로 함께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또 후보 구도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보수당 후보들의 지지는 조정을 다 받았기 때문에 올라가지 않겠느냐라고 본다. 어떤 후보라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부분, 일각에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사퇴 가능성을 이야기하든데 그런 부분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가 될 것이다. 또 후보들의 대국민 경쟁력, 토론 등 몇 가지 부분이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북풍은 최근에는 거의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그런 부분들은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인천지역 국회의원인데 수도권 민심은 어찌보나.
수도권 민심은 촛불민심에 근거하고 있다고 본다. 정권교체 요구가 굉장히 높은 상태고, 그 부분을 완전히 독점할 수 없겠지만 정권교체를 통해서 무엇이 변화될 것인가. 이런 부분들을 잘 알려서 지지를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 호남 민심이 수도권에도 영향을 많이 미친다. 그래서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내는 게 중요하다.

-핵심 대선 공약을 소개한다면.
일자리 관련 공약이 있다. 문 후보가 초반에 일자리 대통령 이야기를 했다. 국민들이 가장 고통 받는 것이 양극화, 일자리가 없어서 발생하는 것이고, 일자리도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계속 단기직이나 아르바이트 시급을 전전하다보니 질이 나쁜 일자리는 기본소득이 너무 떨어져서 악순환이 계속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공부문에서 81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해서 논쟁도 발생했지만 그 부분이 가장 준비돼 있는 정책 중 하나다.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에 대해 세금을 가지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냐 비판이 있었는데.
행정공무원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경찰, 소방관,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부사관 등 국민의 안전과 치안, 복지를 위해 서비스하는 공무원 일자리 17만 4천개가 이에 해당한다. 사회복지전담공무원 OECD 평균은 인구 1천명당 12명, 한국은 0.4명이다. 34만개는 보육, 의료, 요양, 복지 등 공공서비스 일자리다.
공공부문에서 간접고용하고 있는 위험안전 관련 업무 등의 직접고용 및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30만개 내외를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공공서비스 일자리 늘리기는 일자리 창출 +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민생 대책 + 저출산·고령화 대책, 3중 효과가 있다.

-더 소개시켜줄 핵심 공약이 있다면.
문재인 후보의 10대 공약이 있다. 첫째.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이라는 목표 아래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종합청사로 이전,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 검찰개혁, 국가정보원 혁신, 자치경찰제 추진 등을 약속했다. 둘째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목표 아래 재벌개혁, 비정규직 차별해소, 입시비리근절, 최순실 방지법 제정, 뇌물·알선수재 등 5대 부패연루자 공직배제 등을 공약했다. 셋째 일자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을 목표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연대보증제 폐지 등 창업국가 실현, 4차산업혁명 선도,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부각시키고 있다. 넷째 강한 안보로 튼튼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북한을 압도할 핵심 전력 구축, 북핵문제 해결, 한미동맹 강화, 병사급여 최저임금 50%까지 인상, 방산비리 근절 등을 약속했다. 다섯째 청년의 꿈을 지켜주는 대한민국 목표 아래 청년고용할당제 확대, 청년구직촉진수당 도입, 청년·신혼부부 집 걱정‧임대료 걱정 해결을 약속했다.

여섯째 성평등한 대한민국 목표 달성을 위해 페미니스트 대통령 선언, 남녀 동수내각 단계적 실현,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블라인드 채용, 기업 내 유리천장 타파를 공약했다. 일곱 번째 어르신이 행복한 9988 대한민을 위해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 차등 없는 기초연금 30만원 지급(어르신 70%),  국공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노인일자리 확대 및 수당 2배 인상 등을 약속했다. 여덟 번째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아동수당 도입, 누리과정 중앙정부 책임, 육아휴직 확대, 유연근무 시행, 초등 ‘돌봄 교실’ 전 학년 확대를 약속했으며 아홉 번째로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장사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카드수수료율 대폭 인하, 임차인 보호를 위한 임대차보호법 개정,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복합쇼핑몰 입지 및 영업제한 등을 내세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열 번째로는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청와대 중심의 재난대응 콘트롤 타워 구축, 노후 원전 폐쇄 및 신규 건설 중단,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미세먼지 해결, 의료비 상한 100만원을 공약했다.

-국민통합 문제에 문 후보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 부분은 보완될 것이다. 경선 과정에서 논쟁을 하다보니 발생했다고 본다. 경쟁했던 경선후보들이 당 중심으로 뭉쳐지고 있다. 우리는 전국정당이고 이번에 나온 경선 후보들을 보면 영남도 있고 충청도 있고 호남도 있었다. 잘 모아져서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당은 우리 당이다.

-촛불민심에서 적폐 청산을 원하는 국민들이 볼 때는 문 후보가 이질적 사람들까지도 다 결합해서 오히려 불안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선대위 구성은 진보에서부터 전통적 지지세력, 중도확장까지 다 함께하는 인사들로 구성되고 있고 또 거기에 맞는 캠페인과 정책 전략을 제시할 것이다. 그런 부분들은 선대위 활동을 보고 믿어달라.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① “집권여당이 전대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과 키워드는 '책임'”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대표적인 PK친문인 최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가 이낙연 대 반이낙연으로 과열 양상인데 현재 어떻게 당에서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집권여당이 전대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과 키워드는 책임이다”며 “언론에선 전당대회를 일종의 당내 세력의 대결로 풀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그렇게 한가하게 그런 문제로 갑론을박할 그런 시기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권후보들이 이낙연 의원에게 7개월짜리 당대표를 할것이냐’고 몰아붙이는 현 상황을 두고 “어려울때 일수록 극복해 나갈 역량이 있는 분들은 자신의 지혜를, 힘을 발휘해 주길 바라는 것이 우리당의 모습이다”며 “당 대표 된 분이 대권을 나가겠다는건 그런 페널티를 안고 나가는 것으로 현 시국에 책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20주년 특집 베스트단체장 인터뷰] 박원순 서울시장③ “지난 10년은 문명 대전환의 길목에서 방황하지 않고 나아갈 힘 축적한 시간”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0년의 시정활동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문명 대전환의 길목에서 방황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축적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있냐”면서 ‘친환경 무상급식’,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제로페이’, ‘마을 공동체’, ‘도시재생’, ‘서울로 7017’ 등 “지난 10년간 협치와 혁신을 양 날개로 오롯이 쌓인 사람투자의 결과물이 오늘의 서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대의 최종 목적은 시민이 행복한 국가와 도시”인데 자신은 “내 삶이 바뀌는 실질적 사회변화를 추구해왔고, 지금까지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면서 “서울을 복지특별시로 만든 것, 노동존중도시로 만든 것,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갖춘 것도 결국 시민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만든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 “부동산 시장 안정이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는 민생과제“라고 밝힌 박 시장은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다”며 부동산 가격 통제와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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