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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TV토론 후 ‘문재인45% >안철수31% >홍준표9%’

TV토론 잘 한 후보, 文34% >安22% >심상정12% >유승민12% >洪10%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대선후보 TV토론 다음 날인 14일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5.4%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0.7%에 14.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실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토론 방송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문 후보는 45%선에 이르렀고 안 후보는 30%선에 머물러 양자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8.9%, 심상정 정의당 후보 4.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8% 순이었다. 기타 후보 1.6%, 투표 후보 없음/잘 모름 5.0%였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19세 이상 20대(문재인 53.7% 대 안철수 23.6%), 30대(63.3% 대 15.3%0, 40대(59.2% 대 25.8%) 등에서는 문 후보가 우위였고 50대(34.8% 대 43.4%), 60대 이상(23.5% 대 41.0%)에서는 안 후보가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문 48.1% 대 안 28.5%), 경기/인천(50.0% 대 30.1%), 부산/울산/경남(47.5% 대 24.5%), 호남(59/0% 대 26.9%) 등 수도권과 PK-호남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섰지만 충청권(36.6% 대 39.9%)과 대구/경북(32.1% 대 34.9%)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안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홍준표 후보는 PK(15.9%)와 TK(15.4%)에서 10%대 지지율을 얻었다.

이념성향별로 자신이 보수라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문 15.3% 대 안 38.9%’였고 홍 후보는 25.7%였다. 보수층에서 안철수 후보가 우위를 점했지만 홍 후보나 문 후보에 대한 지지층도 일정 세를 이루고 있었다. 진보라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문 후보에 대해 지지가 70.9%였고 안 후보가 14.6%였다. 중도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문 46.0% 대 안 36.9%’로 문 후보가 앞섰다. 문 후보가 진보층 지지를 바탕으로 중도 쪽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TV토론 잘 한 후보 문33.7% >안21.7% >심12.2% >유11.8% >홍9.6%

지난 13일 방영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가장 잘한 후보에 대해 물은 결과 문재인 후보 33.7%, 안철수 후보 21.7%, 심상정 후보 12.2%, 유승민 후보 11.8%, 홍준표 후보 9.6%였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경우 자신의 지지율에 비해 약 10%포인트 가장 낮은 반면 심상정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을 크게 상회했다.

문재인 후보 지지층의 69.6%가 문 후보가 잘 했다고 답했고 심상정 후보가 잘 했다는 응답도 12.2%였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60.1%가 안 후보가 잘 했다고 했고 12.4%는 유승민 후보가 잘 했다고 답했다. 홍준표 후보 지지층은 68.4%가 홍 후보가 잘 했다고 평가했고 11.6%가 안철수 후보가 잘 했다고 답했다.

또 TV토론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본 쟁점에 대해 물은 결과 ‘일자리와 재벌개혁’이 38.7%로 가장 높았고 ‘적폐세력 지지 논란’ 18.4%였다. 이어 ‘사드 배치 논란’ 12.1%, ‘학제개편과 교육개혁방안’ 10.1%, ‘진짜 보수 대 가짜 보수 논란’ 6.5% 순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8%, 국민의당이 23.2%, 자유한국당 11.8%, 정의당 6.0%, 바른정당 4.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14:00~16:00)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유선 자동응답방식(10%)와 무선ARS(90%)를 병행해 실시됐다. 전체 응답률은 10.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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