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잘 추진할 것 같은 후보 安27% 가장 높아, 文24%-沈14%-洪9%

[폴리뉴스 정찬 기자] 교육방송(EBS)가 지난 주말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선에 근접하며 독주하며 타 후보들에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전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조사결과보도에 따르면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 문재인 후보는 38.7%로 1위를 유지했고, 안철수 대선 후보는 23.4%로 뒤를 이었다. 양 후보 간 격차는 15.3%p였다.

지난 3월 18일과 19일 EBS가 한국리서치와 진행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문 후보는 9.4%p 올랐고, 안 후보는 13.5%p 상승한 수치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4.4%, 심상정 정의당 후보 11.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5.7%로 조사됐다. 투표할 후보가 없거나 무응답층은 5.6%로 지난번 조사 때보다 15.3%p나 줄었다.

연령별로는 문 후보가 20대부터 50대까지 평균 40%대의 높은 지지율로 안 후보를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만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문재인 후보가 50.6%로 안철수 후보 36.3%보다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26.4%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 후보 25.4%, 홍준표 후보 22.1% 순이었다.

현재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되면 교육 정책을 가장 잘 추진할 것 같은 후보를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가 27.4%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 후보가 24.4%로 뒤를 이었다. 심상정 후보 13.7%, 홍준표 후보 9.0%, 유승민 후보 7.4%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1%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의당이 15.6%, 자유한국당은 14.3%로 2, 3위, 정의당 8.4%, 바른정당 4.7%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무응답은 16.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 158명, 무선 842명)를 대상으로 유무선 RDD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17.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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