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분당선과 신분당선의 환승역인 정자역 부근의 분당 정자동은 고급 주상 복합 건물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그리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국영 기업이 곳곳에 들어서 있는 분당 최고 상권 중 하나다. 특히 탄천이 중심부를 관통하고 있고 정자동 곳곳에 직장인, 가족, 연인을 위한 맛집, 카페, 술집 등이 자리잡고 있어 분당 내에서도 정자역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미식을 위해서라면 우선 정자동 카페거리와 엠코헤리츠 쪽 제2카페거리를 방문해 보자. 정자동 카페거리는 신분당선 정자역 5번출구에서 가깝고 정자동 제2카페거리는 분당선 정자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편하다. 수제 맥주 전문점과 브런치 맛집들을 비롯해 개성 있는 커피 전문점과 디저트 카페 등이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꽃가게, 빵집, 의류 매장 등 다양한 로드샵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의 테라스석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유럽풍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 로맨틱한 데이트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연인들이 많다.

가볍게 분당의 녹지 공간을 자연스럽게 느껴보려면 드라마에 많이 나왔던 신기교를 건너 탄천에서 산책을 즐겨 보자. 운동시설, 휴식공간, 반려견 놀이 공간 등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열심히 조깅을 하는 사람들부터 강아지 산책하는 모습, 노래 연습하는 학생, 유모차를 끌며 산책하는 부부 등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마주할 수 있다. KT 분당 본사타워 부근 정자동 먹자골목에도 가볼만한 숨은 맛집과 카페 등이 많다.

미세먼지 여파를 고려해 먹거리를 정한다면 영양소의 균형 섭취가 가능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한정식 한상차림은 어떨까? 정자동 근처에서는 분당 한정식 맛집으로 추천되고 있는 ‘진진반상 분당점’이 화제다. 이곳은 얼마 전 녹색 소비자 연대가 발표한 2016년 티맵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전국 100대 맛집 중 30위에 오른 곳이다.

'진진반상 분당점'은 간장 게장, 돼지 불고기, 우렁 쌈장, 고등어 무우 조림, 비지찌개 등 다양한 종류의 균형 잡힌 30첩 반상을 평일, 주말 동일한 금액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400석 규모 매장은 고급 한식 레스토랑 분위기에 개별 룸도 많아 데이트나 가족 모임 장소로 이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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