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지난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바보의나눔 베이스볼데이’ 행사에서 ‘2080 기적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애경 제공>
▲ 애경은 지난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바보의나눔 베이스볼데이’ 행사에서 ‘2080 기적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애경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희망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유통업계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부 행사, 장애인 채용확대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애경은 다문화 고교생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참여하는 이색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애경은 최근 이색 기부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80 기적 나눔 프로젝트’다. 

2080 기적 나눔 프로젝트는 애경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바보의 나눔은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국내 소외 계층(아동, 청소년, 미혼모, 빈곤여성,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애경은 이 같은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바보의나눔 베이스볼데이’ 행사에서 ‘2080 기적 나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날  잠실 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2080 K 진지발리스치약’ 인증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면 인증사진 1건당 2만 원 상당의 ‘2080 기적 나눔 박스(구강 용품 세트)’를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1000박스)에 전달했다. 

애경은 지난 5월 5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2600여 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에 ‘2080 어린이치약·칫솔’을 제공했다. 이어 바보의 나눔과 함께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을 위한 기부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애경은 다문화 청소년 교육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애경은 최근 창립 32주년(4월25일)을 기념해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8000여 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기업 경영 철학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애경은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총 32명의 다문화·이주가정 고교생들에게 연간 학비를 전달했다. 앞서 애경은 2015년에는 청소년 30명에게 장학금 총 7500만 원, 지난해는 총 31명에게 77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애경 관계자는 “장학금 후원 비용은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반반씩 조성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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