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국소비자원 제공>
▲ <이미지=한국소비자원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1인 가구 소비가 많은 간편 식품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간편 식품 38개(즉석조리식품 27개, 라면류 11개)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체 간편 식품 중 탕, 즉석 죽, 스프, 컵라면 등 30개 상품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했다.

반면 즉석 밥, 컵밥 등 6개 상품은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판매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1만6383원)가 편의점(2만1933원)보다 25.3%, 기업형 슈퍼마켓(1만9143원)보다 14.4%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국물이었다. 해당 상품은 유통 업태별로 43.8%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어 오뚜기 3분 쇠고기카레(38.5%), 오뚜기 3분 쇠고기 짜장(38.2%), 동원 양반 쇠고기 죽(37.1%)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 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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