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에서 계양청년회의소와 계양구청의 후원으로 지난 20일 열린  몽골인 부부 5쌍의 ‘제1회 행복나눔 합동결혼식’ 단체사진 모습. <사진=경인여대 제공>
▲ 경인여자대학교에서 계양청년회의소와 계양구청의 후원으로 지난 20일 열린 몽골인 부부 5쌍의 ‘제1회 행복나눔 합동결혼식’ 단체사진 모습. <사진=경인여대 제공>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경인여자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20일 교내 기념교회에서 몽골인 부부 5쌍의 ‘제1회 행복나눔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경인여대 재학생들의 재능기부가 톡톡한 역할을 담당했다. 웨딩플래너과 학생들은 버진로드와 신부대기실을 꽃으로 예쁘게 단장하고, 신부의 드레스 헬퍼까지 맡아 행사의 전체적인 진행을 도왔다. 

아이벨르헤어과와 피부미용과 학생들은 이날 가장 아름답게 빛날 신부를 위해 화장과 헤어스타일링을 담당했으며, 영상방송과 학생들은 신랑신부의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부천몽골교회 서기원 목사가 주례를 맡았으며, 성악가 김성진 테너가 축가를 불렀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권 계양부구청장과 계양청년회의소 임종기 초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1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신랑신부들을 축하했다. 

이번 결혼식은 올해 계양청년회의소와 합동결혼식행사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계양구청의 도움을 받아 주최했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경인여대와 계양청년회의소는 이번 합동결혼식을 계기로 더 많은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 등을 모집하여 결혼식의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지난 2012년부터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외국인들을 위한 작은 결혼식을 진행해왔으며, 2015년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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