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치 재차 경신, 한국당 3주연속 하락, 국민의당 반등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4주차(22~26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지지율이 50%대 중후반에 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CBS 의뢰로 실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3.4%p 오른 56.7%로 4주 연속 상승, 지난주에 기록한 최고 지지율(53.3%)을 다시 한 번 경신하고 50%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자유한국당은 0.4%p 내린 12.0%로 3주 연속 하락했는데, TK(대구·경북)와 수도권, 50대와 20대에서 내린 반면, 충청권과 호남,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0.5%p 오른 8.2%로 지난 5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소폭 반등했는데, 호남과 영남권, 충청권, 60대 이상과 20대, 40대, 보수층에서 오른 반면, 서울, 30대에서는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0.6%p 내린 6.2%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정의당과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PK와 서울, 충청권, 40대와 20대,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TK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4%p 내린 6.2%로 바른정당과 공동 4위를 기록했는데, 충청권과 TK,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과 서울, PK, 20대에서는 상승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내린 1.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3%p 감소한 9.3%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영남과 충청권, 수도권, 30대와 20대, 50대, 중도층과 보수층 등 호남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올랐는데, 경기·인천과 충청에서 60%대로 상승한 데 이어, PK(부산·경남·울산)에서도 50%대 중반에 근접하는 등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1위를 기록했고, 보수층(한 37.3%, 민 30.8%)에서도 30%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5월 2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오른 54.6%로 시작해, 23일(화)에도 55.1%로 상승했고, 24일(수)에도 56.4%로 오른 데 이어, 25일(목)에도 58.1%로 연속 상승했다가, 26일(금)에는 57.6%로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3.4%p 오른 56.7%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7.9%p, 37.5%→45.4%), 대전·충청·세종(▲7.5%p, 52.5%→60.0%), 부산·경남·울산(▲7.1%p, 47.7%→54.8%), 경기·인천(▲3.1%p, 58.8%→61.9%), 서울(▲1.6%p, 52.8%→54.4%), 연령별로는 30대(▲12.0%p, 59.2%→71.2%), 20대(▲4.1%p, 61.4%→65.5%), 50대(▲2.7%p, 50.1%→52.8%), 40대(▲2.6%p, 63.9%→66.5%),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9%p, 53.3%→57.2%), 보수층(▲2.5%p, 28.3%→30.8%), 진보층(▲1.3%p, 73.5%→74.8%)에서 오른 반면 , 광주·전라(▼7.1%p, 67.0%→59.9%), 60대 이상(▼2.4%p, 36.5%→34.1%)에서 내렸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11.2%로 시작해, 23일(화)에는 12.0%로 상승했고, 24일(수)에도 12.5%로 올랐으나, 25일(목)에는 12.1%로 내렸고, 26일(금)에는 12.1%로 정체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0.4%p 내린 12.0%로 마감됐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p 오른 9.1%로 시작해, 23일(화)에는 7.9%로 하락했고, 24일(수)에도 7.4%로 내렸으나, 25일(목)에는 8.3%로 반등했고, 26일(금)에는 8.2%로 소폭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0.5%p 오른 8.2%로 마감됐다.

바른정당율은  2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7.2%로 시작해, 23일(화)에는 6.8%로 하락했고, 24일(수)에도 5.3%로 내린 데 이어, 25일(목)에는 5.3%로 정체했다가, 26일(금)에는 6.1%로 올랐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6%p 내린 6.2%로 마감됐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2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7.0%로 시작해, 23일(화)에도 7.8%로 상승했으나, 24일(수)에는 6.6%로 내렸고, 25일(목)에도 5.0%로 하락했다가, 26일(금)에는 5.5%로 올랐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4%p 내린 6.2%로 마감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6일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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