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희진(34)이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장희진과 채정안이 출연해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신동엽이 개그맨 외 여자 방송인 중 정말 재미있는 인물로 손꼽은 채정안은 털털한 매력으로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채정안과 달리 다소곳한 모습을 보인 장희진은 "춤과 노래를 잘하지 못하고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수줍어했으나 정안과 김희철이 전수하는 춤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진은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 배우 구혜선의 대타로 합류를 결정한 이유를 고백했다.

장희진은 "3~4시간만에 결정했다"며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이런 거 저런 거 생각해서 안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희진은 "제가 20대 때 제가 자존감이 낮고 자존심은 세서 허비했던 시간이 많았다. 후회했던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제는 그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닥치는 대로 다 했다.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상관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와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준현이 '서너 시간 고민하게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냐?'고 묻자 장희진은 "당시 피부과 진료 예약을 해놨었다. 진료 10분 전에 대기하고 있는데 섭외 전화가 왔다"며 "전화가 10분만 늦었다면 저는 얼굴이 부어서 집에 갔을 텐데, 저는 전화 와서 그 얘길 들었을 때 하늘이 주신 기회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키 170cm에 몸무게 47kg인 장희진은 2003년 패션잡지 '쎄씨' 표지모델로 활동하다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KBS2 '공항 가는길'에서 치열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 받았던 장희진은 JTBC '마녀보감',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MBC '밤을 걷는 선비' 등 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재도약'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장희진은 SBS '토지'(2004), KBS '스파이 명월'(2011), ' 내딸 서영이'(2013), KBS '공항가는길'(2016)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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