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타워 외관 전경. <사진=연합뉴스>
▲ 잠실 롯데월드타워 외관 전경.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국내 유통 대기업이 줄줄이 사옥을 이전한다. 본사를 리모델링하거나 사옥을 옮겨 전열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를 비롯해 CJ, 신세계 등 주요 유통 기업은 최근 사옥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는 잠실에 새 둥지를 튼다. 앞서 롯데물산과 롯데케미칼이 그룹의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경영혁신실 일부 팀이 입주한다. 

경영혁신실 전체와 주요 비즈니스 유닛(BU),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은 다음 달 중순까지 이사를 마칠 예정이다.

CJ그룹은 남산 본사 리모델링(18층에서 19층으로 증축)을 위해 임시 거처를 퇴계로5가 CJ제일제당 센터로 옮길 예정이다. 그 사이 CJ제일제당센터에 있던 CJ푸드빌은 KT&G을지로타워로 거처를 옮긴다.

국내 주요 백화점도 본사를 이전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소공동 본점에 있는 본사를 8월경 반포 센트럴 시티에 있는 강남점으로 옮길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금강쇼핑센터에 있는 본사를 2019년 삼성동 KT&G 대치타워 인근 건물로 이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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