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특혜 취업 의혹을 조작한 국민의당 당원이 긴급 체포됐다.

26일 서울 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3시 반부터 국민의당 당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뒤 이날 늦은 밤 긴급 체포했다.

이날 검찰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는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며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가 지난 5월 대선 직전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조작된 육성 파일과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당에 보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 19대 대선 당시 제기한 문준용 씨의 특혜 의혹은 관련 카카오톡 캡처 화면과 녹음파일이 조작된 것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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