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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 문재인 대통령 방미 첫날 행보, 안보불안 의혹 해소할 상징적 행동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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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전 대표, 이유미 사건의 정치적․도의적 책임질 것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행보와 관련해 안보불안을 의혹을 지적받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상징적인 사건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같은 날 MBN <뉴스 BIG 5>에 출연해 미국행 비행기에서 국정상황을 브리핑하던 문 대통령이 난기류에 비행기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브리핑을 멈추지 않고 진행한 것과 관련해 “비행기가 저렇게 흔들릴 때 중심을 잡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공수특전사 출신으로 수송기에서 훈련을 해 저 정도 흔들림 정도는 중심을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사드 완전배치를 안 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한미 정상회담이 굉장히 중요한데, 첫 일정을 장진호 전투기념비 방문으로 잡아 피난민의 아들임을 밝혔다”고 말하고 이어 “미군이 더 많은 피난민을 싣기 위해서 무기와 짐을 다 버렸던 것을 1천만 이상의 국민들이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서 봤는데,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이 ‘휴머니즘이 투철한 미군을 보고 미래를 느꼈다. 한미동맹을 더 위대하고 멋지게 되기를 기대하고, 만들어내겠다’고 말한 것은 상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 서민친화적이고 아이디어 남달라

    김 대표는 문 대통령의 방미일정에 동반한 김정숙 영부인의 의상과 관련해 “기존에 영부인들이 해외순방 때 입는 의상에 국민적 관심이 높았다”며 “기존에는 대부분 서민들이 살 수 없는 고가의 외국브랜드를 입었는데, 본인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전통을 살린 의상은 참신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때부터 유쾌한 정숙씨라 불리며, 김정숙 여사 때문에 표를 더 받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며 “청와대에서 전세 산다고 할 정도로 서민친화적이고 아이디어가 남다르다. 의상 하나에서도 국민과의 소통과 전통산업에 대한 배려가 있어 상당히 나이스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장시호 진술 기존 입장 유지할 것, 우병우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

    김 대표는 우병우 전 수석의 두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장시호씨가 출석하는 것에 대해 “국정농단 사건에서 우병우 전 수석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최순실과의 관계에 대해 ‘모른다, 아무 관계 없다’는 것을 핵심적으로 이야기한다”며 “그런데 이 고리가 깨지면 국정농단 재판도 상황이 바뀌리라고 본다. 핵심 증인으로 장시호씨가 나온 것인데, 이미 검찰조사에서 밝혔기 때문에 기존 입장을 유지하리라고 보는데, 우병우가 전 수석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 이유미 사건 정치적․도의적 책임질 것

    김 대표는 이유미 국민의당 당원 사건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가 시간을 두는 것이 이해된다. 지난 4.13 총선 때는 당 대표였기 때문에 당 대표직을 내놓을 수 있지만 지금은 국회의원직도 사퇴를 했기 때문에 남은 선택은 정계은퇴뿐인데, 안철수 전 대표는 이전의 다른 정치인처럼 정계은퇴에 대해 말을 번복하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신중에 신중을 더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당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으면 앞장서서 당을 해체하겠다고 하면서 이야기했던 게, ‘새정치를 표방하면서 탄생한 국민의당이 구태정치, 범죄정치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였다”며 “그래서 지금 현재 사실 확인, 팩트체크를 하는 것이라 검찰의 수사 발표가 굉장히 중요하다. 본인이 직접 이유미씨한테 자초지정을 다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최소한 검찰 수사 발표를 듣고 그것에 따라서 본인이 하나하나 이야기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리라고 본다”며 “왜냐하면 대통령 선거 때 대통령 후보는 모든 전권을 행사한다.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의 총체적인 책임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몰랐고, 당이 조직적 개입을 안 했다 하더라도, 또 본인의 제자이고 본인이 영입한 측근이라는 점을 떠나서라도 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책임을 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것이 정계은퇴와는 다른 방향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언론에 발표되지 않은 사실이라 전제하며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선거 패배 원인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공조직인 선거대책본부가 실제 대선운동의 모든 것을 결정하고 집행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들러리였고, 후보 중심의 단위에서 선거운동을 끌고 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온다”며 “이용주 공명선거실천단장이 검사 출신인데, 그런 제보를 받고서 그것에 대한 검증 체크가 너무나 부실하게 이뤄졌다. 다른 부단장들도 마찬가지로 무엇에 홀린 양 받아서 발표를 한 것이다. 공식 선대본에서 정확하게 검증되고 체크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뭔가 다른 곳에서 결정돼 전달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근모 기자 drumsucks@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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