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해설위원 셋째아들 차세찌(32)와 열애를 인정한 배우 한채아(36)가 백종원의 남자친구 질문에 당황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한채아가 '스페셜 MC'로 나서 게스트로 출연한 나인뮤지스 경리,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최종훈, 가수 박재정와 '육전'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한채아가 능숙한 솜씨로 육전을 부쳐내자 MC와 게스트들은 "그럴 듯하다"며 한채아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요리에 집중하고 있는 한채아에게 "저 정도 하는 건 보통 솜씨가 아니다"라 칭찬한 후 뜬금없이 "남자친구 없죠?"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당황한 한채아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는 어색한 적막감과 함께 알 수 없는 웃음이 터졌다.

백종원은 당황해하며 "육전이 탄다"며 말을 돌렸고, 이 때 옆에 있던 김지민이 "백종원 씨, 세찌! 세찌!"라고 마무리해 한채아는 위기를 넘겼다.

한편 한채아는 지난 3월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다.

한채아는 지난 3월 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서 차세찌와 열애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한채아는 이날 행사 말미에 "개인적으로 할 말이 있다"며 마이크를 잡고 차세찌와의 열애설에 대해 털어놨다.

한채아는 "(차세찌 씨와)열애설이 보도가 됐다. 이러한 것이 전달되는 부분에서 여러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이 시간을 통해 말씀드리겠다"라며 "차세찌 씨와 예쁜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채아는 "우선 죄송한 마음이 든다. 뭔가 회사와 저의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회사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커 저를 아끼는 마음에 그렇게 입장을 밝혔던 것 같다. 하지만 보도된 그 분(차세찌)과 좋은 만남을 가지는 게 사실이다. 제 성격상 숨기는 게 불편했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이어 "원래 회사와는 일 적인 것만 이야기를 나누고 개인적인 일들을 말하지 않는 편이다"라며 "회사와 상의도 이런 말을 하게 돼서 소속사 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채아는 "그분 가족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컸다"며 "열애설이 보도되고 이 사실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그간 마음고생을 했음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사랑 상의 없이 말해서 미안하지만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한채아와 차세찌가 1년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소속사 측은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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