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박원순 시장은 21일(금) 오후 8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개막식’에서 축제 기획‧진행에 참여한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선언을 했다.

개막선언 이후 '통합'의 의미를 담아, 서울을 흐르는 한강물(박원순 시장), 한강 발원지인 태백산 검룡소에서 채취한 물(청년 대표), 그리고 영국 템즈강 물(런던시 대표)을 하나로 합치는 합수식을 치렀으며, 세빛섬 외벽을 화려한 영상으로 물들이는 개막축하공연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를 관람했다.

개막식에 앞서 사전행사로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 런던시와 함께 템즈강과 한강의 문화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2017 한강포럼’이 열렸으며, 합수식에 사용된 물은 포럼 참석을 위해 서울을 찾은 런던시 측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