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의 동물 테마파크인 삼정더파크가 여름을 맞아 무더위로 지친 동물들을 위한 특별 관리에 나섰다. 

삼정더파크는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동물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고 판단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동물 성향에 따른 특별식 제공과 더위 퇴치를 위한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달 100일을 맞은 아기 펭귄이 속한 훔볼트펭귄들에게는 주 먹이인 양미리를 얼음덩이 위에 얹어 제공하고 대형 얼음을 풀장에 풀어 체온 유지에 신경쓰고 있다. 코끼리와 바바리양에게는 방사장 내 진흙목욕탕을 만들어 황토 목욕을 통해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그 외 일본원숭이와 사자, 호랑이, 곰에게도 연못에 얼음과 먹이를 함께 풀어주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물들의 먹이 역시 기존과 달리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철과일로 차린 특별식을 제공하거나 얼음덩어리와 함께 제공해 더위를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삼정더파크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동물들의 상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시기이다”며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특별한 관리를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육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일의 동물 테마파크 삼정더파크에서는 일상에 지친 자들을 위해 열대야 페스티벌 ‘2017 야간개장 야반도ZOO’을 7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오후 5시부터 특별 할인된 요금으로 야행성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응답하라 2017’을 비롯하여 풍성한 볼거리, 다양한 포토존과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해 가족, 연인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나들이 및 데이트 장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