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주자 격인 'KDB 키다리 아저씨' 봉사활동. <사진=산업은행 제공></div>
▲ 산업은행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주자 격인 'KDB 키다리 아저씨' 봉사활동. <사진=산업은행 제공>
[폴리뉴스 조현수 기자] 산업은행 사회공헌 활동이라 하면 ‘KDB 키다리 아저씨’ 봉사활동이 가장 잘 알려져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기획한 키다리 아저씨 봉사활동은 지난해 11월 한 베트남 부부에게 심장병 자녀 치료비를 지원해주며 시작됐다.

이후 키다리 아저씨 봉사활동은 매월 적게는 1건, 많게는 3건 이상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왔다.

국가 안보를 위해 최전선에서 군복무 중인 장병들이나 경찰청이 추천한 범죄피해자들, 또는 화재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족 등 각계각층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지난 9일 열아홉번째 나눔에서는 정부 지원 없이 어린이 6명이 사회복지사들과 생활하고 있는 ‘우애의 집’ 단체와, 가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가정에게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을 후원했다.

지금까지 키다리 아저씨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이나 그들을 돕는 단체 등에 후원한 금액만 2억 500만 원 규모다.

매월 정기적으로 활동하며 언론에 보도된 만큼 키다리 아저씨 사업이 산업은행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것은 맞지만, 키다리 아저씨 사업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산업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이웃사랑 실천 대표 활동에는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을 꼽을 수 있다”며 “지난 1996년부터 산업은행 임직원 및 그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키다리 아저씨 이외에도 '산은가족봉사단'을 꾸려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 중이다. 사진은 산은가족봉사단이 설날에 복지시설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산업은행 제공></div>
▲ 산업은행은 키다리 아저씨 이외에도 '산은가족봉사단'을 꾸려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 중이다. 사진은 산은가족봉사단이 설날에 복지시설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은 ‘주몽재활원’이나 ‘삼성농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이나 ‘지구촌사랑나눔’ ‘한국SOS어린이마을’ 등 신규 복지시설에 방문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 중이다.

산업은행 직원들은 또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랑나누기-산은 가족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력해 어린이 백혈병 환자를 돕는 헌혈 캠페인으로 특화시켜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1300장의 헌혈증서와 2억 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 2008년 시작된 사랑의 김장나누기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복지시설 등에 직접 담근 김치 8만 7000포기와 지원금 4억 8700만 원을 전달했다.

산업은행 임직원 모두가 참여한 ‘끝전 모으기’ 캠페인에서는 급여 및 상여금에서 1만 원 미만의 자투리 돈을 모아 학생 장학금 및 한부모 가정 자녀를 위한 지원금을 조성했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4억 6400만 원이 마련됐다.

이렇듯 산업은행은 키다리 아저씨 이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 중이다.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직접 기획할 만큼 사회공헌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동걸 산은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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