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현수 기자] 삼성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수익성은 업계 최고 수준이지만, 2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9만 5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 실적 개선이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자본활용도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투자증권 실적 개선은 브로커리지, 브로커리지 이자손익, 자산관리, IB 등 전부문에서의 수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금융지주의 다각화된 사업구도 달성 역시 큰 강점”이라며 “한국금융지주가 58%의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 등 신규 자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비증권 부문 기여도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계열사에서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2분기 실적 자체는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 5000억 원 증자와 관련한 자금 부담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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