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의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38.3%로 주변 지자체에 비해 높은 수준, 노인 빈곤율은 44%로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선제적인 전략마련 필요

[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군포2)은 2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실효화를 위한 군포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복지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한 ‘경기도 균형발전 기준선 연구’의 전략과제가 군포시 복지 격차 완화에 실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군포시 복지 현장 전문가,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군포2)은 “군포시는 1990대 초 산본 신 도시가 조성되면서 비약적 발전을 이뤘으나, 그로 인한 신도시와 기존도시간의 불균형, 밀집된 환경으로 인한 도시문제, 복지 수요의 차이 등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가 동반하였다”고 진단하고, “복지 불균형에 군포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군포시의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38.3%로 주변의 지자체들에 비해 높아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며, 노인인구비율은 10%로 현재는 높지 않지만 2045년에는 28.7%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노인빈곤율도 44.0%나 되어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선제적인 전략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경기도는 군포시의 전략과제가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비 지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군포시 ‘노인분야’와 ‘장애인분야’에 대한 복지 균형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각각 한 차례씩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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