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브리핑] 
 
1) 충격! 강릉서도 10대 여고생 집단 폭행 
 
지난 5일,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에 이어 7월에 강릉에서 청소년 5명이 또래 학생을 이틀 동안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자는 감금과 폭행으로 인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
다. 그러나, 가해자 학생들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 피해자 사진과 자신들이 폭행한 피해자 사진을 비교하며 조롱하는 대화를 주고받는 등 죄의식이 결여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가해자의 부모는 오히려 피해자 가족에 아이들의 사진이 퍼졌으니 고소하겠다고 뻔뻔하게 나오고 있다는데. 죄의식 없이 법을 무서워하지 않는 청소년들, 그 심각한 현장을 <오늘아침>이 취재했다.

2) 포도 4천 송이가 나무 한 그루에서 열렸다?! 
 
최근 한 포도나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나무 한 그루에서 무려 포도 4천 송이가 열렸기 때문!

화제의 나무가 있는 곳은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의 한 포도 농가. 2005년에 심은 포도나무로 해마다 맺히는 포도송이의 양을 갱신하며 올해는 4천 송이가 열렸다고 한다.

보통 포도나무는 한 그루에 보통 50송이가 열리는데 이 포도나무는 보통 포도나무의 80배에 달하는, 4천 송이 포도가 열렸다. 해당 포도나무가 뻗어 나간 면적은 무려 1,000㎡에 달한다는데... 화제의 나무가 있는 농가를 찾아 포도 4천 송이가 열리게 된 이유와 포도를 이용한 간단한 요리법 알아본다.

3)'여름아 안녕~' 가을맞이 청소 대작전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복장뿐만 아니라 집 안도 가을맞이가 필요한 법! 집안 곳곳에 지저분한 에어컨, 습한 화장실 안에 찌든 곰팡이, 까맣게 먼지 낀 창틀과 창문까지 여름 때가 그대로 남아 있는데.

에어컨 청소의 시작은 에어컨 필터! 구연산과 에탄올, 에어컨 냉각핀은 녹차티백과 에탄올로 천연세제를 활용해서 깨끗하고 건강하게 청소 가능. 칫솔로 열심히 닦아도 잘 지워지지 않는 화장실의 찌든 곰팡이는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뜨거운 물만 있다면 말끔하게 지울 수 있다.

창틀과 창문은 어느 집에나 흔히 있는 달걀 껍데기와 쌀뜨물, 식초만 있으면 깨끗해진다는데... 여름의 묵은 때를 털어내는 가을맞이 간단 청소법, <오늘아침>에서 소개한다.

[TV 신문고] 언제 무너질지 몰라, 불안에 떠는 마을 
 
부산 영도구에서 50년째 살고 있는 설귀윤(61세) 씨. 안락했던 집이, 약 1년 전부터 방바닥이 내려앉고 천장과 담벼락에 금이 가기 시작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집 안에 있으면 마치 큰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갖은 소음과 분진, 그리고 진동에 시달린다는데. 원인은 바로, 집에서 약 3m거리에 떨어진 28층짜리 호텔 공사! 공사 이후, 지반이 약 8cm정도 내려앉고 집이 약 5~8도 정도 기울었단다.

이렇듯 크고 작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집만 이 동네에 약 스무 채. 심지어 도로 한복판에 싱크홀까지 생겼다는데. 주민들은 해당 구청에 수차례 공사 중지 명령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공사는 강행 중이다.

대체 공사를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언제 무너질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는 마을, <오늘아침>이 다녀왔다.

[위기의 가족] 가정 폭력도 모자라, 새 살림 차린 남편 
 
8살, 10살,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사는 조혜리(가명, 39) 씨. 아이들만 바라보며 버텨온 세월이 무색하게, 요즘 혜리 씨는 삶의 의지가 완전히 꺾여버렸다.

1년의 연애 기간 끝에 남편과 결혼에 골인한 혜리 씨. 그런데, 둘째를 낳은 후부터 남편이 달라지더니, 급기야 가정 폭력이 시작됐다. 하루는 남편에게 맞아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단다. 그것도 모자라 둘째 아이에게도 손을 대고, 친정집에까지 위해를 가했다는 남편.

남편의 폭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혜리 씨를 협박해 수억 원의 대출을 받게 한 남편은 그 대출금을 가지고 집을 나가 족발 가게를 차리고 내연녀와 살고 있다는 것. 그런데, 남편 이무성(가명, 42) 씨의 주장은 전혀 달랐다.

오히려, 술만 마시면 돌변해서 폭력을 휘두르는 아내 때문에 결혼 생활 내내 시달렸는데 이제와 아내가 자신을 파렴치한으로 몰고 있다는 것. 하지만 혜리 씨는 남편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고 한다.

끔찍한 폭력을 자행했던 남편이 달게 벌을 받음으로써 지옥 같았던 11년의 결혼 생활을 조금이나마 보상받고 싶지만, 인정하지 않는 남편과 합의를 종용하는 경찰의 태도에 억울하다는 혜리 씨의 사연, 들어봤다.

[놀랄法한 이야기] 여고 동창생들의 잘못된 만남 
 
결혼 15년 차 부부인 유순희(41세)와 강철민(42세). 어느 날, 순희의 고등학교 시절, 단짝 친구였던 이순자(41세)와 그녀의 남편인 최진남(44세)이 순희네 옆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순희와 순자는 25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그날 이후, 두 부부는 자주 어울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데... 그러던 어느 날, 철민은 퇴근길에 우연히 순희
와 진남, 두 사람이 단둘이서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둘의 사이를 의심하게 된다. 의심을 떨칠 수 없었던 철민은 결국 순희를 미행하게 되고, 그로 인해 순희와 진
남이 데이트하는 걸 목격한다.

분노에 휩싸인 철민은 이 사실을 순자에게 전하고, 화
가 난 두 사람은 순희와 진남을 찾아가 실랑이를 벌인다.
그런데, 순회와 진남은 도리어 순자와 철민에게 화를 내는데... 사실, 불륜은 순희와 진남이 아닌, 순자와 철민
이 하고 있었던 것!

둘의 불륜을 진남이 먼저 알게 되고, 순희와 상의했던 건데, 그 모습을 철민이 오해했던 것이다. 순자와 철민은 뒤늦게 용서를 구하지만, 큰 배신감을 느낀 순희와 진남은 이혼을 선택! 결국, 두 부부, 모두 이혼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새 삶을 살기 시작한 순희. 그런데 그녀 앞에 순자가 다시 나타나더니, 불쑥 자기한테 빌린 돈 4천만 원을 갚으라고 주장한다. 순자에게 돈을 빌린 적이 없는 순희는 갑작스런 순자의 주장이 기막히기만 한데... 여고동창에서 원수가 된 두 사람!

그들 사이에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건강하신家] 찌릿한 손 저림! 혹시 나도 손목터널증후군? 
 
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주부들을 찾아오는 불청객! 손 저림 증상. 손끝부터 찌릿찌릿한 통증 때문에 간단한 집안일조차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부들은 단순한 통증으로 치부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일쑤.

그러나 손 저림 통증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안 된다는데. 무서운 질병의 전조증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손 저림 증상으로 고생했다는 우성금(60세) 주부.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손 전체가 저리고 어깨통증까지 있었다고 한다.

단순한 손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진단 결과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았고, 시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한다. 손 저림 증상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장남희(57세) 주부 역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겪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진료를 받은 결과, 손목터널증후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주부들을 위협하는 손목터널증후군 역시, 치료를 방치할 경우 수술까지 받을 수 있다는데.

주부들의 일상을 고통스럽게 하는 손 저림 증상부터,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목 디스크와 손목터널증후군을 구별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과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까지 <오늘아침>에서 알아본다.

MBC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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