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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野, 근육 자랑 말고 김명수 국민 기대 부합 결론 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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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정부 9년 ‘방송장악 국조 수용’ 환영”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4일 이틀간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대법원장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고 강조하며 야당이 인준에 협조해줄 것을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국민이 바라는 대법원장이 될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인신공격에 가까운 공격에도 소신과 철학으로 차분하게 일관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단 하나의 도덕적 흠결도 없고 좌도 우도 아닌 기본권 신장의 수호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야당은 존재감 과시, 근육 자랑 말고 국민의 기대에 부합한 결론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같은 결론을 내릴 것이다”며 “대법원의 장기 공백이 가져올 상상하기 싫은 혼란을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에 대한 ‘방송장악 국정조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수용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홍준표 대표가 전 정부 9년 동안의 방송장악 기도와 불법행위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룬 국조를 수용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국정농단에 침묵한 과거 시절의 공영방송은 무너졌고, 촛불 민심은 언론도 공범이라며 방송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민주당의 공영방송 관련 내부 문건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해왔고 이에 우 원내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언론장악 실태도 포함해서 국정조사를 하자고 역제안을 했었다.

    이에 홍 대표는 전날 당대표 및 최고위원ㆍ재선의원 연석회의에서 “여당은 10년 전 것도 하자고 하는데 그렇게 하자”면서 “과거에도 조폭처럼 방송을 장악하려 했는지 국정조사를 해보자”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bkh1121@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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