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진이 최정우 대신 강경준 편에 섰다.

9월 12일 방송된 MBC UHD 특별기획 <별별 며느리> (오상희 극본, 이재진 김지현 연출)에서 한주(강경준)네 카페를 내몰려는 박상구(최정우)를 민호(차도진)가 막았다.

"우리가 먼저 능멸했죠! 승부조작도, 수성재도!"라며 자신을 원망하는 민호 모습에 분개한 박상구는 “최가놈 카페 작살낼 거야!”라며 나섰다. 소희(문희경)는 민호에게 전화해 이유를 물어보며 상황을 알렸다.

한주네 카페에 간 박상호는 “민호가 사과하라더라. 네가 시켰냐!”라며 성질을 부렸다. “꼭 사과받아야겠어?”라는 박상구 말에 한주는 “맞을 이유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박상구는 “나한텐 이유 있는데 너한텐 없어. 그래, 사과할 줄 알았냐! 카페 빼!”라며 빽 소리 질렀다. 한주가 “뺄 이유 없습니다!”라며 맞서자 박상구는 “주인이 빼라면 빼는 거지!”라며 행패를 부렸다.

그순간 민호가 들어서면서 “빼지 마!”라고 말했다. 박상구가 펄쩍 뛰자 “건물주는 접니다!”라며 민호가 막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한주(강경준)에게 날을 세우던 민호(차도진)는 그에게 사과하러 찾아갔다.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돕다가 오히려 사건에 휘말리게 된 민호는 겨우 풀려나자 한주를 떠올렸다. ‘그 분이 간곡하게 부탁해서’라며 온 증언자와 아버지 박회장(최정우)에게 뺨까지 맞는 등 한주의 도움에 민호는 고개를 숙였다.

한주를 찾아간 민호는 “나온 거 보고하러 왔냐? 할 말 있어?”라고 하자 “네가 먼저 해.”라며 몸을 사렸다. 한주가 “축하라도 해줘? 무슨 말! 할 말 없음 가봐.”라고 하자 그제서 민호는 “아버지 대신 사과할게.”라고 말했다.

사과를 하고도 “그러게 왜 쓸데없이 찾아와서 그런 꼴 당하냐.”라고 민호가 덧붙이자 한주는 “안 받아!”라며 짜증냈다. 사과 받아달라는 민호에게 한주는 “안 받는다고!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며 사과를 받지 않았다.

민호는 그제서 자신과 박회장이 벌인 일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MBC UHD 특별기획 <별별 며느리>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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