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길이가 추분인 23일 오후 4시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오늘 오전 경기, 인천, 충남, 충북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 당 경기 동두천은 86㎍, 충남 아산 90㎍등으로 나쁨 기준인 81㎍을 넘었다.

그 외 서울과 경기도 등  중심으로 오후에 '한때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내일도 서울과 경기도, 인천, 강원도 충청도는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세먼지는 내일 밤부터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24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밤 한때 구름이 많겠다.

모레(25일) 중부지방은 북한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 가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흐려지겠다.

< 기온 전망 >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일사로 인해 낮 기온은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 안개 전망 >

오늘 밤부터 내일(24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다.

< 해상 전망 >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필요하다.

< 황사 현황과 전망 >

기상청은 20일부터 22일 사이에 몽골과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부를 지나겠으나, 그 중 일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내일(24일)까지 서해5도와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PM10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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