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제3당으로서 정책정당 길 묵묵히 갈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주연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5일 “우리 당의 정체성은 ‘문제해결 정당’”이라며 “민생문제 해결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우리 당이 ‘문제해결 정당’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정책위원회에 당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제2창당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정당혁신과 함께, 정기국회에서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강화해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드릴때 국민은 신뢰를 보내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전에 있었던 민생경제살리기위원회의 활동계획을 발표와 관련해 “(우리 당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어업 등 국민이 고통 받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어제 우리 국민의당은 정기국회를 대비해 ‘개혁’, ‘민생안전’, ‘미래’라는 3대 목표를 세웠다”면서 “또 13대 실천방향, 그리고 43개 중점법안 입법과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 대표는 “진보도, 보수도, 좌도, 우도 아닌,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오늘 안철수 대표가 정책위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시는 것은 아마 정당사상 처음일 것”이라며 “(이는) 우리 당이 ‘정책중심 정당’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어제 4당 중 처음으로 ‘정기국회 중점 처리법안’ 43개를 발표했다”고 전하며 “양 극단의 정치세력이 적대적 공생관계를 이루고 있는 우리 정치풍토에서 정책정당이 뿌리내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의당은 앞으로도 제3당으로서 정책정당의 길을 묵묵히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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