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종영된 KBS2 '굿닥터'를 리메이크 한 미국 ABC 방송의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풀 시즌으로 제작되는 가운데 주연을 맡았던 배우 문채원(32)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ABC 방송 등 외신은 3일(현지 시간) '더 굿 닥터'가 13편에서 5편을 확대해 총 18편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더 굿 닥터'는 지난 2013년 국내 인기리에 방송됐던 주원, 문채원 주연의 '굿 닥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월요일 18-49세 연령에서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조사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원이 맡았던 역할에는 프레디 하이모어, 문채원 역에는 안토니아 토마스가 각각 열연 중이다.

한편 문채원은 2013년 8월 10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인사동에서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했다.

문채원은 당시 방송에서 리포터 김생민이 이상형에 대해 묻자 "나는 딱히 외모를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또 연하남에 대해 "연상보다는 요즘 연하에게 끌린다"며 "요즘 연하가 대세라 거부감이 없다"라 밝혔다.

'동료 연예인과 결혼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문채원은 "인연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주위에서 연이 닿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문채원은 드라마 '굿닥터'에 함께 출연한 '주원(문준원. 30)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주원씨는 저와 같은 성씨라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방송에서 문채원은 김생민과 대화 도중 얼떨결에 자신의 집안에 대해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문채원은 "사실 연기를 배우지 못했다"며 "준비 기간을 많이 거치지 못하고 데뷔를 했다"라며 "이민호 씨와 '달려라 고등어'를 하고 난 뒤 연달아 작품을 하게 되면서 현장에서 선배님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채원은 이어 "대구 출신인데 대구에서는 무용을 했는데 서울 와서 체력이 안되서 그만두고 미술을 하게 됐다"며 "중간에 음악도 했는데 재능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이 말을 조합해보면 집이 부자라는 결론이 나온다"라 말하자 문채원은 "부모님께 효도하겠다"며 엄친딸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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