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는 모두 100만1천명이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49만1천명(49.1%)이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가 32만6천명이며, 전문대 졸업자가 16만5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 김기동 광진구청장

이처럼 높은 대학진학률에 비해 청년 취업은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여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13일 오후 3시부터 광진청소년수련관 대극장에서‘2018학년도 고교 입시정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내 초 ․ 중학생 및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년 연속 졸업생의 9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마이스터 고등학교(이하 마이스터고) 입시정보 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국 48개 마이스터고 가운데 에너지, 뉴미디어 ․ 콘텐츠, 전자·통신, 전자·기계, 자동화설비 5개 분야 마이스터고인수도전기공업고(서울)와 광주자동화 설비공업(광주),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인천), 동아마이스터고(대전), 미림여자정보고(서울)가 참여한다.

설명회는 총3부로 나눠 마이스터고에 대한 소개와 각 학교의 맞춤형 교육과정, 입시전형 요강,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순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에게 마이스터고 이해를 돕기 위한 관련 자료를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절차 없이 13일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11월 22일 구청 대강당에서‘2018학년도 정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직업교육 위주의 실용적인 사회로 알려져 있는 독일과 스위스에서는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직업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고등학생 가운데 70% 이상이 직업교육을 선택해 청년고용률이 높다”며“우리나라도 학벌보다는 능력이 중요하게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진로·직업 선택과 관련된 생생한 입시정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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