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 강세 현상, 전남지사는 민주-국민 격전 양상

[폴리뉴스 정찬 기자] 내년 6·13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용섭 일자리창출위원회 부위원장, 전남지사 후보 선호도에서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1위로 조사됐다고 <뉴시스>와 <무등일보> 등이 지난 15일 보도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뉴스룸>이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추석 연휴 후인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시·전남도민 1639명(광주 816명·전남 82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보도에 따르면 이용섭 부위원장은 다른 광주시장 후보들을 제치고 확연한 1위를 기록했고 이개호 의원은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에게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먼저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에서 이용섭 부위원장이 24.3%로 가장 높았고 윤장현 광주시장 13.8%, 강기정 민주당 전 의원 11.2%, 민형배 광산구청장 7.2%로 나타났다. 이어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 5.8%, 박주선 국민의당 국회의원 4.0%,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3.9%, 최영호 남구청장 3.5%, 김동철 국민의당 국회의원 2.8%, 장병완 국민의당 국회의원 2.7%, 이병훈 민주당 동남을 지역위원장 2.4%로 그 뒤를 이었다.

전남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개호 국회의원이 20.7%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6.1%,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14.4%,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이 12.5%였고 이어 민주당 노관규 전 순천시장 7.9%,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4.6%, 국민의당 황주홍 국회의원 4.2% 등의 순이었다. 이 의원과 박 전 대표 간의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 강세 현상이 뚜렷한 반면 전남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 간의 격전 양상이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와 관련,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93.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4.3%, ‘어느 쪽도 아니다’는 1.6%, ‘모르겠다’는 1.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68.5%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가운데 국민의당 12.6%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4.2%, 바른정당 2.7%, 자유한국당 1.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83%, 유선 17% 비율의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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