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4회

1.연매출 5억! 다슬기와 청국장의 비밀
2.자연식밥상대결! 통약선오리탕 VS 블루베리코스요리
3.가을 갯벌의 왕 낙지를 잡아라
4.서산의 패션왕! 무지개 할아버지

1. [대박의신] 연매출 5억! 다슬기와 청국장의 비밀
 
경기 김포시의 외곽에 위치한 한 식당! 인적이 드문 도로가지만 주차장을 빼곡히 채울 정도로 차량 행렬이 그치지 않는다고 하는데. 평일, 주말 없이 멀리서도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건강한 추억의 맛 때문.

다양하고 새로운 메뉴가 쏟아지는 요즘, 소박한 옛날 맛 그대로의 다슬기 해장국을 맛 볼 수 있다고. 자극적이지 않은 된장 베이스에 쫄깃한 다슬기가 듬뿍! 자칫 비릴 수도 있는 다슬기의 맛을 꽉 잡아 술 먹은 다음 날 손님들은 이집 다슬기해장국을 꼭 찾을 정도라는데.

여기에 두 번째 인기메뉴, 청국장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조리가 다 되어 보글보글한 뚝배기 음식이 아닌 손님들이 직접 불 조절을 하며 끓여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곳은 손님들이 청국장 요리사! 내 취향에 맞게 졸여서 먹는 청국장은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일 수밖에 없다고.

그리고 이집의 특별한 또 다른 메뉴는 바로 밥?! 탱글탱글 찰기가 살아 있는 갓 지은 밥을 만들기 위해 업소에서 쓰는 큰 밥솥이 아닌 작은 가정용 밥솥을 사용. 하루에도 열 번 넘게 밥을 지어댄다고 한다. 밥 하나도 그냥 놓치지 않고 정성가득 식탁 위에 올리는 주인공은 바로 김동영(55세), 김미자(54세) 부부.

경상도가 고향인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겨울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상에 올렸던 다슬기국과 청국장 맛을 잊지 못해 이 메뉴를 시작하게 됐다고. 사실 20년 전, 이들은 잘 나가는 큰 규모의 카페를 운영하며 안락한 삶을 누려왔다. 하지만 IMF이후 부부의 삶은 180도로 달라졌다.

살고 있던 집을 처분하고도 남은 빚까지 떠 앉게 된 부부, 결국 험난한 식당 일에 뛰어들었다고 하는데. 난생 처음 해보는 식당일에 갖은 고생과 우여곡절이 뒤따랐지만, 음식 맛 하나로 정정당당 지금의 대박집을 탄생시킨 부부! 그 이야기를 <대박의 신>에서 공개한다.

2. [미식탐험] 자연식밥상대결! 통약선오리탕 VS 블루베리코스요리
 
맛있는 음식보다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음식을 찾아서! 진정한 맛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미식의 세계 <미식 탐험>! 오늘의 미식탐험은 지역의 멋과 맛이 담신 향
토특색 요리 열전!

먼저 향토특색이란 그 지역의 다양한 향토 음식을 발굴하고 현대 감각에 어울리는 새로운 음식을 개발 한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마니산의 절경이 아름다운 강화도를 찾아갔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던 한약재만 들어가는 한방 오리탕과는 다르다!

20여 가지의 한약재는 물론 상황버섯이 통으로! 거기에 강화군 6년근 인삼이 통으로! 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에는 조미료대신 주인장이 담근 산야초 발효액이 들어간다고. 하나 같이 손님들은 음식이 아닌 보약이라는 이 집만의 특별한 약통선오리탕!

여기에 맞서는 두 번째로 만나볼 향토·특색요리! 이제껏 보지 못한 상상초월 음식이 등장하는데. 식당 뒤편으로 가면 웬 나무들이 있다?! 바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 나무!

이 식당은 바로 주인장의 남편이 직접 키운 블루베리 나무로 코스요리를 선보인다는 것! 충격적 비주얼! 직접 키운 신선한 블루베리 알알이 한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첨가물은 NO! 어머니가 직접 담근 천연 블루베리 효소를 사용하고 코스요리답게 식전 제공되는 블루베리잎차부터 반찬, 블루베리 갈비와 블루베리 송편과 아이스크림까지! 손님들이 선택한 미식의 비밀을 밝혀본다!

3. [이PD의 세상속으로] 가을 갯벌의 왕 낙지를 잡아라 
 

슬슬 추워지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기운이 떨어지는 이때, 보양이 필요한 계절. 전국을 돌아다니느라 지친 이 PD가 최고의 보양식을 찾아 나섰다!

보양식 찾아 맛의 고장 전라남도 신안까지 찾아간 이 PD. 그곳에서 보양식의 대표주자 낙지를 만나게 되는데! 특히 갯벌 좋기로 소문난 무안과 신안에서 잡은 낙지는 특히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이 부드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신선한 낙지를 찾아 헤매던 이 PD 앞에 나타난 것은 낙지 부자! 낙지를 많이 잡아 부자(富者)가 아닌 낙지를 잡는다는 부자(父子). 평생 갯벌에서 낙지를 잡아 온 베테랑 낙지잡이 강성춘 씨와 그의 아들 강경훈 씨. 경훈 씨는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낙지를 잡기 시작했다.

힘들지만 하는 만큼 돌아오는 보람이 있는 갯벌에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낙지 부자! 부자와 함께 낙지를 잡기 위해 나선 이 PD. 아침부터 배를 타고 낙지를 잡을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자그마치 배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간 곳은 신안의 한 갯벌. 물이 빠지는 시간을 맞춰 정해진 시간 동안 낙지를 잡아야 한다.

낙지 잡는 전용 삽 가래로 잡는다. 보이는 구멍마다 재빨리 삽질해서 낙지를 잡아내는 아버지 성춘 씨와 달리 느릿느릿 구멍만 파다 시간을 다 보내는 아들 경훈 씨. 아직 아버지에게 배워야 할 것이 한참 많은 실력이다.

발이 푹푹 빠지는 힘든 갯벌에서 함께 낙지잡이에 나선 이 PD. 지난번 낙지잡이의 악몽을 잊고 무사히 낙지를 잡아서 가을 보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가을 제철 맞은 갯벌 낙지잡이를 소개한다.

4. [별별열전] 서산의 패션왕! 무지개 할아버지 
 
영화 킹스맨을 능가하는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패셔니스타가 충청남도 서산에 나타났다?

반짝이는 구두와 완벽한 몸매 화려한 색감의 양복스타일을 고수한다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76세 안인호 할아버지다. 오색빛깔 찬란한 양복 패션으로 떴다하면 시선집중! 서산에선 이미 유명인사라는 할아버지.

유치원 버스기사로 일하는 할아버지는 때와 장소에 따른 패션을 고수한다. 노란 버스운전을 할 때에는 노란색 정장을~ 운동을 할 때에는 화려한 복장을 맞춰 입는다는 할아버지.

집안에도 직접 맞춘 화려한 양복들로 꽉꽉!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옷의 개수만 해도 100여개! 양복 뿐 아니라 깔 맞춤 멋쟁이 구두와 나비넥타이, 형형색색의 양말, 브로치 등의 악세사리까지 완비! 악세사리 방을 따로 가지고 있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양이다.

멋진 옷태를 위해 매일 30분씩 운동까지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할아버지. 이처럼 정장과 사랑에 빠진 할아버지에게 절대 없어선 안 될 존재라는 아내. 정장에 어울리는 각종 악세사리들을 발품 팔아 구해준다는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코디네이터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홀로 힘든 세상을 살아가야 했다는 할아버지. 아내를 만나고 가정을 꾸리며, 넉넉지 않은 형편에 정장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야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횟집을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노후를 갖게 된 할아버지에게 운명적으로 다가왔다는 한 순간. 텔레비전에서 우연히 보게 된 화려한 정장을 입고 있는 가수 태진아의 모습을 보며 정장을 입고 싶은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그런 할아버지의 꿈을 이루어주고 싶었던 아내는 할아버지를 위해 노랑 정장과 빨간색 정장을 처음 선물해 주었다고 한다. 아내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할아버지. 자신의 행복을 응원해 주는 따뜻한 가족들이 있기에 특별한 노년의 행복을 누리는 중이라는 안인호 할아버지! 그의 특별한 인생이야기를 만나본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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